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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터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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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쿠라테스 거리의 트라야 누스 샘, 폴리오 샘 [터키 여행 # 50] 소아시아의 수도 에페소 에베소는 이즈미르(Izmir)로부터 74km 거리에 위치한 바울 시대만 해도 번창한 바다를 접하고 있던 항구였으나 카이스트로스(Kaystros)강을 타고온 토사가 항구를 매웠기 때문에 지금의 바다는 에베소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에베소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BC 334년 알렉산더 대왕에의해 해방되었다. 대왕이 죽은후, 에페소는 대왕 휘하의 장군 리시마코스(Lysimachos BC 361 ~ BC281)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며, 리시마코스가 에페소에 경기장, 체육관, 원형극장을 세워 에베소를 크게 발전시켰다. 그후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 에베소는 로마의 소아시아 서부지역 수도가 되었고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정치적, 경제적 번성기를 맞이하였다. 오늘날 발굴된 에베소의 ..
에베소 바리우스 목욕탕과 바실리카 그리고 오데온 [터키 여행 # 49] 에베소 유적지 에페소스는(성서: 에베소)는 이즈미르(Izmir, 고대 서머나)주의 셀축(Selcuk) 지역에 있는 고대도시이다.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약 74km, 셀축에서는 남쪽으로 3km인 에게해로 흘러드는 카이스터(Cayster) 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터키에서 그리스, 로마시대의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신약성서에 나오는 ‘에베소’가 바로 이곳이다. 에베소의 유적지로 들어가는 길은 북문과 남문이 있는데 남문으로 해서 들어거면 바리우스 목욕탕과 바실리카 그리고 오데온을 볼 수 있다. 사진은 바리우스 목욕탕 전경으로, 바리우스 목욕탕은 2세기에 건립되었는데 냉탕, 온탕, 탈의실, 사우나 등이 있었다. 로마 시대 목욕 시설 유적 설명 입간판 바리우스 목욕탕을 배..
에베소 누가의 묘 (St. Luke's Tomb) [터키 여행 # 48]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데살로니가교회에서 복음을 전하였고 후에는 감람나무에서 목매달려 순교를 당했다고 전해진다. 사도 요한이 시무하던 에베소교회 밖에 장례되었다고 전해진다. 에베소로 들어가는 길가에 있는 누가의 묘 유적지에서 십자가와 황소가 양각되어 있는 돌비가 나왔는데 그 묘비의 황소는 누가의 무덤임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자료가 됐다. 누가는 헬라인이며 안디옥 출신으로, 누가의 아버지 엔자와 어머니 이리스는 로마의 판사 디오도로스 시리누스의 아버지인 푸리스쿠스의 종이었다. 푸리스쿠스는 누가의 아버지의 헌신적인 죽음을 통해 누가의 가족을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누가는 디오도로스 시리누스의 딸 루불리아를 사랑했으나 그녀는 말라리아의 열병으로 죽게 된다. 그는 자신의 애인을 앗아..
에베소의 사도 요한 무덤 교회 [터키 여행 # 49] 사도 요한이 숨진 곳, 셀축의 사도 요한 교회 사도 요한 교회는 웅장한 대리석 건축물이다. 이 웅장한 돌은 어디서 가져 왔을까. 3.5km 떨어진 에페수스(Ephesus) 유적지와 근처의 아르테미스 신전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12 사도중 한사람인 사도 요한을 기리기 위해 서기 548년부터 565년까지 17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동로마제국의 판도를 최대로 확장한 유스티니아누스 1세(Justinianus I)가 사도 요한의 무덤을 교회로 만들라는 명령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에페수스의 주교 히파티우스(Hypatius)가 공사를 지휘했다. 교회는 콘스탄티노플의 성 사도교회(Church of the Holy Apostles)를 본 따 십자형으로 건설되었다. (성 사도교회는 오스만 투르크..
소아시아 터키 버가모 교회 [터키 여행 # 47] 터키 버가모 교회 버가모(페르가몬)는 터키에서 가장 흥미롭고 방문한 고대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고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살아남은 구조물에는 극장, 아테나 신전, 디오니소스 신전, 체육관이 있습니다. 페르가몬은 정치 및 상업 분야 모두에서 중요한 대도시였으며 시민들은 완전하고 바쁜 삶을 누 렸을 것입니다. 페르가몬의 기독교는 이교도 신을 숭배하는 도시의 강한 믿음과 역사와 상충되었습니다. 기독교인과 이교도의이 충돌은 교회에 보낸 편지가 기독교 신앙을 굳게 잡은 사람들을 칭찬하고 이교도 신을 숭배하는 데 끈질긴 사람들을 훈계하는 것입니다. 버가모(Pergamum)의 현재의 지명은 '베르가마'라고 부르는데, 버가모는 에베소와 서머나와 함께 소아시아의 3대 도시였다. 버가모교회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
Red Hall이라 불리는 터키 버가모 Red Basilica [터키 여행 #46] 터키 버가모 Red Basilica Red Hall과 Red Courtyard라고도 불리는 "Red Basilica"는 터키 서부의 베르 가마에있는 페르가몬의 고대 도시입니다. 성전은 로마 제국 시대, 아마도 하드리아누스 시대에 그의 명령에 따라 지어졌습니다. 버가모에는 붉은 색의 초기 기독교 교회당이 있다. 이곳은 기원후 2,3세기 경에 이집트 신인 세라피스를 섬기던 거대한 신전이었는데, 그 후 비잔틴 시대에 기독교 교회당으로 바뀌었다. 이 붉은 대 교회당은 처음엔 흰 대리석으로 둘러쌓였는데 지금은 겉이 다 떨어져버리고 바닥의 대리석만 남아있다. 건물 벽에 붉은 벽돌 만 남아있어 레드 바실리카로 불리는 것 같다. Red Hall İslamsaray, Bergama Yolu 1. Km, 35700 Ber..
소아시아 7대 교회 순례중 만난 구두 딱이 아저씨 [터키 여행#45] 아데미 신전과 사대 교회 순례를 마치고 인근 마을에 들려 점심 식사를 하다. 이 마을은 사데 지역인데 지금은 사르디스 라고 부른다. 마을에서 만난 구두 수선 아저씨 터키 여행을 하다 보면 유독 관광지나 대도시에서 구두 딱이 아저씨를 자주 본다. 우리들의 옛날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지금도 어디나 구두 수선공은 있지만 다들 가게가 있는 것과 다르다. 도시의 구두닦이는 나이든 사람들의 직업이지 아이들의 차지가 아니다. 도심은 복합상가로 되어 있다. 점심 식사하려 인근 레스토랑을 방문해 본다. 터키식으로 식사를 하고 다음 여행 코스로 떠나 본다. 소아시아 7대 교회 성지 순례는 생각 보다 좀 바쁘다.
고대 7대 불가사의 아데미 신전과 소아시아 7대 교회 사데 교회[터키 여행 #44] 아데미 신전과 사대교회 아데미 신전은 리디아 왕국의 크로에수스 왕 시대(BC 6세기경)에는 토속적인 여신에게 제례의식이 행해졌으며, 이 여신이 키벨레(Cybele)로 언급되기도 했다. 아직도 옛 신전터 일부가 잔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신전은 BC 499년, 이오니아 혁명 때 파괴되었고, 동일한 장소에 BC 4세기경 알렉산더 대왕의 명령으로 새로운 아데미 신전의 건축이 진행되었으나, 완공되지 못한 채 현재까지 남아있다. 이 신전은 당시 희랍세계에서 가장 큰 신전 중의 하나였으며, 크기는 188m×58m의 규모로 56개의 석주가 들어서 있었다. 아데미 신전은 리디아 왕국의 크로에수스 왕 시대(BC 6세기경)에는 토속적인 여신에게 제례의식이 행해졌으며, 이 여신이 키벨레(Cybele)로 언급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