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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터키 여행

에베소 누가의 묘 (St. Luke's Tomb) [터키 여행 # 48]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데살로니가교회에서 복음을 전하였고

후에는 감람나무에서 목매달려 순교를 당했다고 전해진다. 사도 요한이 시무하던 에베소교회 밖에 장례되었다고

전해진다. 에베소로 들어가는 길가에 있는 누가의 묘 유적지에서 십자가와 황소가 양각되어 있는 돌비가

나왔는데 그 묘비의 황소는 누가의 무덤임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자료가 됐다.


누가는 헬라인이며 안디옥 출신으로, 누가의 아버지 엔자와 어머니 이리스는 로마의 판사 디오도로스 시리누스의

아버지인 푸리스쿠스의 종이었다. 푸리스쿠스는 누가의 아버지의 헌신적인 죽음을 통해 누가의 가족을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누가는 디오도로스 시리누스의 딸 루불리아를 사랑했으나

그녀는 말라리아의 열병으로 죽게 된다.

 

그는 자신의 애인을 앗아간 원수와 싸워서 이기기 위해 의학을 공부했다.

그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던 바울을 만나 기독교로 개종하였고 바울의 선교를 도우면서 일생을 숨어서

섬기는 일을 했다.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로마의 원로인 클레멘스 집정관에게 써서

전해주었고, 그는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우상숭배자들에게 붙들려 감람나무에 목매달려 순교했다.

순교 후 누가의 시신은 사도 요한이 사역하는 에베소에 가져와서 안치되었다고 한다.  

 

에베소의 누가의 묘 입구 안내문 

 

에베소의 누가의 묘 입구의 한글로 된 안내문 

 

누가의 묘라고 확인할 수 있었던 십자가와 황소가 그려진 돌 기둥 

 

 

에베소 빌라 한국 식당을 가다.

에베소에서 한식집을 만나다니 놀랍기도 하고 반갑다.

관광지라 그런지 한중 터키식 모두를 한다.

 

 

 

 

오랜만에 비빔밥을 먹어 본다!

 

 

터키 에베소에서 한식을 먹는다는 게 중요하지 맛이 있고 없음은 문제가 아니다.

대단하시다! 여기 터키까지 와서 한식집을 하시다니!!

우리 교민들의 상혼에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