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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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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일명 블루 모스크라는 술탄 아흐메트 자미 [터키 여행 # 11 ] 술탄 아흐메트 자미(블루 모스크) 아야소피아와 마주보고 보고 있으며 거울과 같이 꼭 닮은 건물. 푸른빛 타일로 은은하게 감싸인 외관 덕분에 술탄 아흐메트 자미 보다는 별명인 블루 모스크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현재까지 실제로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 중이며 아야소피아의 아름다움에 감복한 술탄이 오스만 제국의 거장 미마르 시난에게 아야소피아 보다 뛰어난 모스크를 만들라는 명으로 설계를 맡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이스탄불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자미(모스크)에는 제각각 첨탑인 미나렛이 솟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나렛이 하나인 경우는 개인이 지은 것, 장군은 두개, 국가가 지은 것은 세개, 그리고 술탄이 네개라 한다. 술탄 아흐메트 자미는 높은 권위를 위해 당시 메카의 첨탑 갯수와 같은..
이스탄불 히포드롬 광장의 오벨리스크와 불루 모스크. [터키 여행 #10 ] 히포드롬 광장 이곳은 196년 로마의 황제 세비루스(Severus)에 의해 지어진 검투 경기장이었는데, 4세기 무렵 비잔틴 황제인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검투 경기는 금지되고 대신 말이 끄는 마차 경기장으로 바뀌었다. 10만명 정도 수용이 가능했다고 하는 이곳은 경마장으로 이용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왕위 계승을 놓고 벌어진 수많은 전쟁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13세기 초 십자군의 침입으로 이 광장에서 비잔틴군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는데 대부분의 광장 내 유적이 이때 파괴되었다. 디킬리타스(Dikilitas)라고 불리는 이집트 오벨리스크는 원래 기원전 1550년에 메소포타미아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의미로 이집트의 파라오에게 헌사한 사원에 세워졌었던 두 개의 오벨리스크 중 하나이다. 오벨리스크 주변에는 많은..
메두사 머리를 볼 수 있는 동로마 제국의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터키 여행 #9]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성 소피아 대성당 맞은편에 있는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는 ‘바실리카 시스턴’이라고도 하는데, 길이 140m, 폭 70m, 깊이 8m로 지붕을 떠받치기 위해 주로 코린토 양식의 돌기둥 336개를 세웠다. 전체 물 저장량이 8만 톤에 이를 만큼 이 저수지는 비잔틴 시대에 이스탄불에 세워진 60여 개의 지하 저수지 중에서 가장 크다. 터키어로 ‘예레 바탄’(yere batan)은 ‘땅으로 가라앉은’을 의미하며, ‘Sarnici’(사르느즈 또는 사라이)는 궁전을 뜻한다.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Alemdar, Yerebatan Cd. 1/3, 34110 Fatih/?stanbul, 터키 즉 ‘Yerebatan Sarnici’는 어원적으로는 지하 궁전이라는 뜻이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동로..
터키 여행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 [터키 여행 #8] 비잔틴 건축기술의 진수를 보는 성 소피아 성당 이번 여행은 유라시아의 특별한 위치에 있는 터키의 역사와 바울의 성지 순례 여행도 곁들여 있다. 특히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은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물이다. 성스러운 지혜라는 의미를 가진 최초의 성당이다. 동로마 제국 시대 그리스 정교의 본산지인 성당이었다. 그 후 오스만 터키 제국이 점령하여 이슬람교 사원으로 사용되었는데, 지금은 그리스 정교와 이슬람교 이들 두 종교가 공존하는 박물관으로 남아 있다. 검은색과 금빛으로 바랜 중앙 돔은 기독교의 교회에서 이슬람의 모스크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천한 애환을 묵묵히 말해 주고 있다. 길이 32m 높이 57m의 육중한 돔은 로마의 아치 기술과 동방의 돔 기술을 접목한 비잔틴 건축 기술이라니 놀랍기만 하다. 높..
터키 이스탄불의 명소 중의 명소 성 소피아 대성당을 가다. [터키 여행 #7] 이스탄불 명소 성 소피아 대성당 터키 여행을 하고자 함은 성 소피아 성당을 방문하고픈 이유가 첫째이다. 터키는 매년 방문객 3,000만명이 넘는 세계 10대 관광 대국 중 하나로 관광 천국이다. 특히 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시아와 유럽 두 개의 대륙에 걸쳐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곳보다 매력적이다. 이 같은 지리적 이점 때문에 비잔티움 제국과 오스만 제국은 이스탄불을 수도로 삼은 후 동양과 서양을 모두 지배할 수 있었다. 오늘날 이스탄불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찾는 곳이 성 소피아 사원과 그 맞은편에 세워진 블루 모스크일 것이다. 성 소피아 사원은 원래 비잔티움 제국 시절에 그리스도교 대성당으로 지어졌는데, 오스만 제국의 정복 이후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박물관..
성 소피아 성당으로 가는 길에 만난 재미난 거리 풍경들.[터키 여행 #6] 성 소피아 성당 오스만 제국을 멸망시키고 터키 공화국을 수립한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 (1881.5.19~1938.11.10)는 국교를 없애고 세속주의 정책을 취하면서 아야 소프야 모스크를 박물관으로 개방하고 무슬림만이 출입할 수 있다는 제한도 폐지했으며 종교행위도 금지했습니다...
열기구 타고 카파토키아 해돋이 투어하기.[ 터키 여행 #5] 열기구로 카파토키아 해돋이 투어 터키하면 카파토키아, 카파터키아하면 열기구가 떠오르는 생각이 난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열기구 타고 해돋이 투어하는게 그렇게 아름다워 보인다. 그래서 모두들 여행 버킷리스트 중 첫째로 카파토키아 열기구 투어를 손꼽는가 보다. 카파토키아 열..
돌마바흐체 궁전 투어를 마치고 보스포러스 해협과 인접 거리를 둘러 보다.[터키 여행 #4] 터키의 가장 화려한 궁전이자 아직도 영빈관으로 쓰이는 돌마바흐체 궁전 투어를 끝내고 보스포러스 해협과 인접 거리들을 둘러 본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에 걸쳐 있는 이스탄불에는 비잔틴 건축의 정수, 황금 모자이크의 아야 소피아로 불리는 성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