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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터키 여행

소아시아 7대교회 중 사데 교회와 두아디라 교회 [터키 여행 #43]

 

두아디라 교회는

 

루디아가 빌립보에서 바울의 전도를 받고 고향에 세운 교회다.

두아디라는 버가모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두아디라는 주변에 흐르는

루크스(Lycus강을 끼고 있어서 비옥하여 목축업이 성행했다. 그리고 기능공 숙련공으로 구리세공,

자주색 옷감 염색이 발달했다. 군사적 요충지로 외세의 많은 침략 때문에 기원전 1세기까지

지속적으로 평화를 맛볼 수 없었다. 그러나 로마의 세계 평화 정책에 의해 그러한 상황이

평정되었고 상업과 제조업을 중개하는 무역의 통로가 되었다.

 

 

Akhisar 

서부 터키 의 에게 해 지역의 마니 사 지방 에 있는 카운티 지구이자 타운 센터 입니다 . 

Akhisar는 Thyatira ( Thyateira 라고도 함) 의 고대 도시이기도합니다 .

 

버가모(Pergamum)와 사데(Sardis) 사이에 위치한 두아디라(Thyatira)는 소아시아에서 가장 작은 도시중 하나였다.

서로 다른 시대였으면서도 매우 강성했던 두 왕국 사이에 위치해 있었던 관계로 두 지역의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지금은 아크히살(Akhisar)이라고 부르는데 관심을 끌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고대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고 새로운 도시 분위기만 물씬 풍기고 있었다.

 

사데 교회 유적지

두아디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65㎞ 떨어져 있는 고대도시 사데는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곳의 로마식 대규모

목욕탕, 체육관, 유대교 회당, 비잔틴 시대에 건축된 교회 흔적을 보면서 당대 최고의 물질적 풍요를 누렸던

도시였음을 알 수 있었지만 마음엔 여전히 흙바람이 불었다, 4세기께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뒤

아르테미스신전은 교회로 사용됐다. 그러다 신전 남동쪽 구석에 소규모 교회당을 지어

예배를 드렸다. 점차 약화된 교회 모습을 추측할 수 있다.

높은 두 기둥은 아르테미스 사원입니다,

거대한 두 개의 기둥만 남은 아르테미스신전. 한때 이 도시에 만연했던 우상숭배와 물질적 풍요, 그리고 처음은

뜨거웠으나 차갑게 식어버린 사데 교회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듯 고대 도시를 거만하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사데 교회는 소아시아 7개 교회 중 유일하게 책망만 받은 교회였다. 이 교회의 영적인 상황은 서머나 교회와

판이했다. 서머나 교회는 처음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차츰 영적으로 살아난 교회였다.


아르테미스사원의 기둥 뒷편으로 보이는 붉은 벽돌 건물이 사데 교회입니다.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 3:1).

현재 아데미신전 뒤편에 남아 있는 교회는 5개의 둥근 지붕 형태를 지니고 있다. 교회 외부는 장식용 벽돌로,

내부는 모자이크 무늬와 수채화로 그린 프레스코, 채색유리로 장식돼 있다. 무엇이 이곳 성도의 신앙을

꺾어버린 것일까? 근본적 원인은 돈과 세상을 사랑함에 있었다(딤전 6:10∼12). 사데에는 작은

시내가 흘렀다고 한다. 황금천이라고 부를 만큼 사금을 함유해 BC 560년께

크로이소스왕은 엄청난 양의 사금을 채취해 최대 부자 왕이 됐다.

 

이곳에서 금을 제련하던 도가니가 무려 300개 이상 발굴됐고 도가니 밑바닥에는 금이 그대로 남아 있어

크로이소스왕의 전설적 부요가 역사적 사실임이 판명된 바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데는 금산지로

유명했지만 성도들의 신앙은 정금같이 정결하지 못했다.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4-5)

두아디라는 루디아의 고향이다.
사도행전 16장 11절  15절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제 2차 전도여행을 할 때 빌립보에서 두아디라에서 온 루디아를

만난다. 예로부터 자색 옷감 생산지로 유명했던 티아 티라는  사도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중 마케도니아의 빌립보(Philippi) 외곽에서 만난 옷감장수 리디아(Lydia)가 이곳 두아디라 출신의 상인이었다. 리디아는 장사하는

여자로 하나님을 공경하던 믿음이 독실한 여자였다(행 16" 11 -15).  

 

그 도시 중심에 위치한 두아디라의 유적은 주택과 상업지역에 둘러 쌓여 있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곳에

그리 크지 않은 페허만 덩그란히 남아있을 뿐이었다. 나즈막한 기둥들과 거의 허물어져버린 담들은

아마도 아폴로에게 제사를 지냈을 신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경엔 “그 자리에는 두아디라에서 온 루디아라는 자색 옷감 장수도 있었다(행 16:14)” 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색은

달팽이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아주 짙은 진홍색을 일컫는데 귀한 색이고 비쌌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살 엄두를

낼 수도 없어서 자주색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신분이 높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비잔틴 시대에는

‘자주색으로 태어났다’라고 표현하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를 물려받는 것을 의미했고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추기경이 된다는 의미로는 진홍빛 의관을 착용한다는 뜻과

같아서 ‘자주색으로의 승진’이란 표현을 쓴다.

 

오늘날의 Akhisar는 여전히 그 지역의 무역 및 비즈니스 중심지입니다. Akhisar의 이름은 국제적으로 

담배 와 관련이 있습니다. 비옥 한 Akhisar Plain은 전체 터키 담배 생산량 의 약 10 %를 생산합니다. 

Akhisar의 고품질 올리브 와 올리브 오일 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