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정 오는정 (1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사진 잘 찍는 법-움직이는 물체(1) 한파속 겨울 살얼음이 살짝 얼어서 보기엔 차가워 보이지 않아도 영하의 날씨엔 장사가 없다. 바람이 생각보다 살살 불어 손끝이 아린... 추억이란 말에서는 낙엽 마르는 냄새가 난다 낙엽깔린 오솔길 추억이란 말에서는 (이향아) 추억이란 말에서는 낙엽 마르는 냄새가 난다 가을 청무우밭 지나서 상수리숲 바스락 소리 지나서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오소소 흔들리는 억새풀 얘기가 들린다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 그래서 마냥 그립다는 말이다 지나간 일이여.. 물결은 밀물지고 썰물진다 물결은 밀물지고 썰물진다 Henry Longfellow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저녁 어두움은 더욱 짙어지고 도요새는 운다 습기진 갈색 모래펄을 따라서 나그네는 거리로 서둘러 간다 그리고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어두움은 지붕과 벽에 드리워 꼼짝 않는다 그러나 바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시몬, 나뭇잎 져 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 루벤스가 그린 조선인,기구한 운명의 '한복 입은 남자' 미국 살면서 이민자들은 자의로 와서 그들 나름대로 자기의 포부를 펼치면서 살고 있으나 물설고 낯설은 곳이라 정착하기 까지 많은 고충이 따릅니다. 그러나 타의로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가 그리고 그기서 다시 이태리 피렌체까지 흘러 간 한 조선인 '안토니안 코레아'의 기구한 운명을 생각할 .. 함께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 목회수상 함께 사는 세상 이용삼 목사 가난은 임금도 막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가난과 부는 역사 이래로 가장 대조되어 온 인간 삶의 두 모습이다. 가난은 언제나 피해자로 그리고 부는 항상 압제자로 군림되어 온 것이 사회의 이분법이다. 가난은 주눅 들게하고, 부는 당당케 한다. .. 10 월의 기도 10 월의 기도 안성란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통이 따르.. 9 월이 오면 사진출처 : 구글 9 월이 오면 안 도현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느지요 뒤 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 때 강둑 위로 지아비가 끌..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