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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카 여행/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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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5의 하나인 버팔로와 목이 긴 신사 기린.[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21] 아프리카 버팔로 아프리카엔 일명 ‘빅(big) 5’로 불리는 동물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사나운 다섯 종(種)의 동물, 즉 코뿔소∙표범∙코끼리∙ 사자∙버팔로를 일컫습니다. 버팔로가 사나운 동물이라고 하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이 계실텐데. 버팔로의 경우 평소엔 온순하지만, 무리 중 한 마리라도 화가 나면 모든 무리가 사납게 돌변한다고 합니다. 버팔로 하면 미국 국립공원 앨로스톤의 버팔로가 생각나는데 오늘은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의 버팔로를 보시겠습니다. 떼를 지어다니는 들소라는 게 비슷하지만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 미국 버필로는 상체가 큰 만면 하체가 약한데, 아프리카 버팔로는 상체 하체가 모두 발달해 있으며 모양이 좀 낫습니다. 다큐에서 보면 버팔로가 뿔로써 사자을 대적하는 장면을 ..
Big 5의 하나인 마사이마라 초원의 코끼리 무리.[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20] 항상 무리를 지어 다니는 코끼리 가이드의 안내로 오늘은 코끼리를 만나러 간다. 코끼리는 매일 약 300kg에 달하는 풀이나 나뭇가지, 뿌리, 열매를 먹고 100ℓ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해서, 하루에 18~20시간은 먹는 데 보낸다고 한다. 물이 없는 곳에서는 오래 지낼 수 없어서, 건기에는 코와 엄니로 강바닥을 파 물을 찾거나 평소보다 두 배나 되는 거리를 다니기도 한다. 지금 부터 코끼리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코끼리는 워낙 덩치가 크서 정면에서는 무서워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한무리가 가족같은 코끼리의 귀여운 뒷모습 앞으로 오는 모습은 찍을 수 없다. 항상 덩치 큰 어미 옆엔 작은 새끼가 있다. 항상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것 같다. 이동하는 코끼리 뒤로 누떼가 보인다. 누떼와 귀여운 코끼리 엄마와..
하마가 주인공인 마라강 야생의 풍경들.[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19] 마라강 야생의 풍경들 마라강은 케냐의 고원지대 여러곳에서 흘러와서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합쳐지고 계속해서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북쪽을 지난후 빅토리아호로 흘러들어 간다. 즉 마사이마라와 세렝게티 초원에 사는 야생동물들에겐 중요한 식수이고, 다른 말로 표현하면 마라강 때문에 마사이마라와 세렝게티에 야생동물들이 많이 사는 이유가 되겠다. 하마와 악어가 득실대는 마라강 주변 뚝에서 이름 모를 예쁜 새를 만나다. 이 작은 예쁜 새는 왜 여기 까지 날라 왔을까 ? 물을 먹기 위해서 인가 ! 마사이마라에는 큰 육식과 초식 동물만 사는게 아니라 이런 작은 새들도 공존하고 있다. 물속에 잠수하고 있는 하마들 역시 마라 강의 주인공은 하마다 ! 작은 새들이 하마 위에 앉아 있다. 하마 피부에 불순물을 먹어 치우는가 아마..
마라 강은 하마와 악어 그리고 버팔로의 천국.[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18] 잠보!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잠보’는 “안녕”, ‘맘보’는 “잘 지내?”란 뜻이라고 합니다. 매년 마사이마라엔 세계 각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라는 지역적 특수성이 갖는 여행 일정의 고단함, 그리고 오두막 수준을 겨우 벗은 숙소의 불편함 등등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많은 숫자인데요. 무수한 악조건을 기꺼이 감수하면서까지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요? 모르긴 해도 빌딩과 자동차가 즐비한 도시에선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온몸으로 접하고픈 사람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하마,악어 그리고 버팔로를 만나시겠습니다. 새들과 더불어 오수를 즐기는 하마의 평화로운 모습 뭍에서 선탠하고 좀 놀다가 마라 강으로 입욕하는 모습 눈도 작고 ..
Big Five인 사자와 코끼리를 만나다.[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17] Big Five인 사자와 코끼리 사파리 여행중 꼭 만나고 싶은 Big 5 중 하나인 사자와 코끼리를 만나다. 이 녀석들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라 할 수 있다. 사파리 여행 중 조건이 맞지 않아 간혹 Big 5를 만나 보지 못할 때도 있다. 자~~ 사자와 코끼리 보러 출발!! 멀리서 코끼리가 보인다~~ 우리 눈앞에 나타난 코끼리 가족들 나란히 정답게 마사이마라 초원을 거닐고 있다. 사자와 코끼리를 보니 아주 평화스런 야생의 동물 왕국을 보는 것 같다.
하마와 악어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 Mara River [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16] 하마와 악어의 강 마라 강건기와 우기때 많은 동물들이 악어의 밥이되는 강.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을 이루는 강으로 흑탕물이 흐르고 있는 그 강이 마라 강이다. 하마가 멱을 감고 악어들이 우굴거리는 마라 강은 환셩이 살아 있는 강으로 마사이마라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사이마라 북쪽에서 발원해 빅토리아호수로 흘러드는 마라강은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한가운데를 관통한다. 하마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대부분 수중에서 쉬고 밤이 되면 뭍으로 올라와 풀을 뜯는다. 폭우가 쏟아지면 곳곳에 강둑이 무너져 마라강의 강줄기는빈번히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습지를 만들어낸다. 마라강의 진흙탕 물 속에서는 하마와 악어들이 서식하고 있다. 다큐에서만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보니 실감이 난다.
동물들에겐 필요없는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 표지석.[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15] T, K로 표시된 국경 표지석 얼룩말 누 버펄로 떼를 지나 마사이미라 초원을 달려서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선에 도달하다. 표지석을 보면 T가 위쪽 탄자니아를, K가 아랫쪽 케냐를 표시한다. 인간은 국경선이 있으나 초원의 동물들은 국경없이 들락 날락한다. 초원의 가는길에 얼룩말이 길을 막고 있다. 누떼들도 초원을 지나 간다. 덩치가 큰 버펄로떼들도 나타났다 드디어 국경선에 도달했다. 표지석 위를 보면 T K로 표시가 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에 선이 그어저 있다. 선 윗쪽 T는 탄자니아 땅, 아랫쪽은 K는 케냐 땅을 표시한다. 인간들에겐 묘한 땅 따먹기 표시지만 동물들에겐 하등 필요가 없는 표시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풀이요 물이다.
대머리 황새와 야생 맷돼지도 있는 초원에서의 점심.[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14] 마사이 마라 초원의 대머리 황새와 맷돼지 마사이마라 초원을 달리는 타조도 아니고 그리고 독수리도 아닌 것이 조금은 비호감으로 생겼습니다. 그 이름은 아프리카 대머리 황새입니다. 초원의 청소부로 부폐한 사체를 먹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유익한 새이디. 아프리카 대머리 황새 황새과, 전신이 1.5m로 큰 새입니다. 이름처럼 머리부분의 털이 얇게 벗겨져 있고 분홍색 피부가 드러나 있는 것이 특징.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에서 사바나의 청소부라고도 불리며, 도시에서도 까마귀처럼 쓰레기를 뒤지기도 합니다. 조금 섬뜩한 새입니다. 늠늠한데 좀 괴짜 처름 생겼습니다. 모여서 동물 사체를 먹는 것을 즐겨 합니다. 그래서 초원의 청소부라 부릅니다. 타조 갑자기 맷돼지가 나타났습니다. 풀을 먹는 모습이 신기하고 위험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