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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카 여행/케냐

대머리 황새와 야생 맷돼지도 있는 초원에서의 점심.[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14]



마사이 마라 초원의 대머리 황새와 맷돼지


마사이마라 초원을 달리는 타조도 아니고

그리고 독수리도 아닌 것이 조금은 비호감으로 생겼습니다.

그 이름은 아프리카 대머리 황새입니다. 초원의 청소부로

부폐한 사체를 먹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유익한 새이디.


아프리카 대머리 황새

황새과, 전신이 1.5m로 큰 새입니다. 이름처럼 머리부분의 털이 얇게 벗겨져 있고 분홍색 피부가 

드러나 있는 것이 특징.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에서 사바나의 청소부라고도 불리며, 

도시에서도  까마귀처럼 쓰레기를 뒤지기도 합니다. 조금 섬뜩한 새입니다.


늠늠한데 좀 괴짜 처름 생겼습니다.





모여서 동물 사체를 먹는 것을 즐겨 합니다.

그래서 초원의 청소부라 부릅니다.









타조


갑자기 맷돼지가 나타났습니다.

풀을 먹는 모습이 신기하고 위험을 감지하면 꼬리를 세우고 쏜살 같이 도망 갑니다.


맷돼지가 세마리 출현했는데 사파리 투어에 잠간 정신 집중 하지 않으면 

사바나의 동물들을 놓치기가 십상입니다.

힘들여 아프리카 까지 왔는데 사진 많이 찍어 가야지요.


사파리 투어 중 식사는 도중에 레스토랑에 갈 수도 없고

아프리카 아카시아 나무 그늘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는다. 마치 소풍온 기분이다.


치킨, 삶은 계란, 샌드위치, 오랜지 쥬스, 바나나


그리고 미국서 준비해온 김치 통조림

아주 맛나게 먹었다.


아카시아 나무 그늘 밑에서 돗자리나 담요를 깔아 놓고

식사를 하는 재미도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