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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정말 반갑다

[친구야 정말 보고 싶다 #3] 보건 인력 해외진출 그들 또한 그때 그시절 덕수세대였지요.(의사 약사 간호사 미국 취업)

 

 

60.70년대 국내 보건 의료 인력 해외진출 붐

 

미국을 흔히‘기회의 땅’이라고 한다. 이 말은“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회 구성원에게 제도적으로

공평한 기회가 보장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특정집단이 구조적 불이익을 당하는 곳은‘기회의 땅’이

 될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외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의 과정을 마친 이민자 출신 전문의들에게

미국은‘기회의 땅’이 아니다. 오히려 박탈감을 강요하는‘배척의 땅’이다. 미국으로 이민 온 의사는 제아무리

실력이 있다 해도 개업을 할 수가 없다. 모국에서 힘들여 취득한 의료면허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개업의나 전공의가 되려면 족히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재훈련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

이미 한 번 치렀던 힘겨운 인증 절차를 차근차근 다시 밟아야 한다.

 

요즘 고국이나 미국서도 영화 '국제시장' 상영으로 많은 시니어들이 극장가로 몰리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도 모두가 이 영화의 주인공인 '덕수'세대이기 때문이다. 나라가 다를 뿐이지 미국에도

 60.70년대에 고급 보건 인력인 의사 약사 간호사 이민이 봇물을 이뤘던 시절이 있었다. 바로 그들이

미국판 덕수 세대로 미국서 달러를 벌며 고군 분투한 눈물나는 사연을 간직한 체 지금도 의료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어떤이들은 은퇴를 하여 여생을 고국이나 미국 여기서 보내는 이들이 많이 있다.

친구 C도 그때 그시절 한국 의사로써 미국 의료계로 진출하여 병원에서 다시 인턴으로 시작하여 전문의

까지10년이란 세월을 공부한 것이다. 또한 미군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한국과 미국의 국방의 의무를

다한 샘이다. 미국서의 군생활은 지원이기 때문에 의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미국서 공부한 실력을

미국을 위하여 봉사한 샘이다. 군복무를 할때 고국인 한국을 지원하여 고국을 잊지 않고 있었다.

한국서 미군과 그들 가족들을 진료하며 실력을 쌓고 그러다가 제대를 하고 한국 메디칼 센터

국제부에서 한국에 있는 외국인 상대로 진료를 하게 된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의사 면허를 갖고 있고

또한 외국인 진료 경험도 많기 때문에 국제부에서 꼭 필요한 인제여서 많은 의료 봉사를 한 특별한 친구이다.

 

친구들 중엔 약사 이민을 와서 대도시에서 약국을 개업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주위에는 많은 한국

간호사들이 미국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 모두가 외화를 한국에 송금한 것이 고국의

산업화에 많은 공헌을 했으리라 본다. 그것 뿐이랴 많은 일가 친척들을 미국에 불러 들인 사실이다.

친구들을 만나면 그 때 그 시절의 힘 들었던 이야기들을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이 간직하고 있다.

 

요즈음은 한국서 오는 이민도 줄고 도리어 역이민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옛날 처럼 어려운 시절을 탈피한 것은

즐거운 일이나 그 뒤에는 세계 각처에서 '덕수'처럼 열심히 일한 숨은 일꾼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는 이야기다. 경제적으론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히는 것 같으나

아직도 정치는 불안한게 사실이다. 즉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정치인들이 각성하고 조국을 위하여 헌신할 때 국민들이 평안하고 조국도 더욱 부강한 나라가 되겠지요.

그러면 해외동포들도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고 조국을 위하여 더많은 애정을 가지며 노력 봉사할 것이다.

 

샤방

 

아래는 국제 시장 영화 장면들

 

 

 

 

 

 

 

 

요즈음도 해외 진출을 바라는 전문 인력들이 있는가 본데,

모든게 마음 먹기에 딸렸다. 강한 의지와 자신만 있으면

해외 진출도 바람직 하다. 어디든지 경쟁은 있기

마련이고 그것을 극복하면 된다. 그러나

여기 미국서도 경기가 좋지 않아 역이민 가는

경우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전문직으로

있다가 은퇴하고 노후에 귀국하여 사회봉사도 하고

고국에서 회포도 풀고 정든 옛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이도 많은데 생각 보다 그게 쉽지 않은가 보다. 자식들이

같이 있다면 자기가 살던 곳에 정착하는게 최상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