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구야 정말 반갑다

[친구야 정말 보고 싶다 #4] 반백년만에 만난 고교 동창과 동네 공원을 산책하며 회포를 풀다.(분당 중앙공원/성남)

 

보고팟던 고교 동창을 만나다.

 

62년도 고교를 졸업하고 지금이 2015년이니

거의 반백년이란 세뤌이 흘렀다. 미국 이민 오기전

몇번의 소식은 오갔지만 이민후 소식이 돈절되었다.

나이가 드니 옛 친구가 그리워 수소문한 결과

이제는 은퇴했지만 서울 SS 병원 국제부

내과 전문의로 근무한다는 소식을

알았다. 그래서 이번 고국 방문의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이다.

 

 

수내동 가옥

분당의 중앙 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수내동가옥은 한산 이씨 집안이 대대로 살던 전통 가옥으로

1989년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8호로 지정되었다. 이 일대의 전통가옥은 약 70여 호였지만,

 대부분 6.25 전쟁에서 파괴되거나 신도시 건설로 철거되고 지금의 가옥만 남아있다. 경기지역의 전형적인 가옥

형태를 보여주는 수내동가옥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깥마당과 안채, 안마당을 통해

전체적으로 ㅁ자형 구조를 띄고 있으며, 안채 뒤에는 흙담이 있는 넓은 뒷마당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건축 구조가 견고하고 반듯해 오래된 집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튼튼한 것이 수내동가옥의 장점.

수내동가옥 주변에는 과거의 마을 터를 짐작하게 해주는 큰 느티나무와 연못, 정자터 등이 보존되어 있다.

한편 수내동가옥이 위치하고 있는 중앙공원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호수와 분수를 비롯해 물레방아,

잔디광장, 상록수광장, 역말광장, 황새울 광장 등의 조경시설은 뛰어난 풍광으로 유명하다.

 

이 사진을 보면 아시다 시피

지난 춘삼월 봄이었다.

친구 집이 있는 분당

중앙공원에서 거닐며

지난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모습을 보니 예나 지금이나 모습은

변함이 없다.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친구와의 만남을

올려본다.

.

.

산책하다

시장하니 자기가 자주 들리는

동네 중화요리집이

있단다.

 

메뉴판을 보니 값이

정말 착하다.

먹고 싶었던

짬뽕, 자장면, 탕수욕을

시켜본다.

.

.

 

해물이 풍성한 '짬뽕'

 

국민 음식 '자장면'

 

 

그래도 옛날 귀하게 먹었던

'탕수육'

 

고국서 먹는 동네 중화요리가

옛날 고교 시절에 먹었던 추억의 중화요리다.

미국서 먹던 고급 스테이크 요리 보다

귀하고 맛나다.

 

 

이제 오랫만에 만났으니

옛날에 즐기던 음식도 맛보고

지난날의 이야기를 실타레 풀듯이

한올 한올식 풀어 보련다.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건만

자식이 있고

집사람이 있다는게

큰 다른 점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