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힐링을 주는 야생화
8월은 1년중 불쾌지수가 높은 달로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몸과 마음이 피로한 달입니다. 특히 올해는 고국이 전력난으로
난방도 제대로 가동치 못하고 찜통속에서 지내야 하니 우울증이
이만 저만이 아니겠군요. 다음주 부터 좀 시원해 진다니 기대를 해봐야겠지요.
여기 미국은 낮에는 매미 울음 소리와 저녁에는 뀌뚜라미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 가을 냄새가 솔솔 제법 풍기고 있습니다. 아무리 무더운
찜통 더위도 계절의 순환 앞에는 별 수가 없지요.
우리에게 오감의 힐링을 주는 야생화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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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구독에 감사드립니다.
산책길 길섶에는 야생화들이 제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잘먹고 잘사는 웰빙이 화두였으나,
요즘은 어느때인가 '힐링'으로 대세가 바뀌었습니다.
야생화란 인위적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을 말하며,
우리말로는 들꽃이라 부르지요. 우리에게 추상적인 단어인
사랑과 꿈이 형상화 되어 우리의 오감을 만족케 하여
'힐링'시켜 주는 그 객체가 바로 야생화입니다.
야생화들은 언젠가 누군가가 보아 줄 날을 기다리며 세상 곳곳에서
이름도 없이 그들의 최선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야생화를 볼 때, 그 사랑을 받아서
몸과 마음이 안정되어 '힐링'을 이루게 되는 것이지요.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맑은 호수
그리고 호수변에 피어 있는 수련이며
많은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붉은 부용화 꽃이며 노랑 나리꽃
그리고 호수에는 하이얀 수련이 만발하였습니다.
벌써 단풍이 여름이 가기전에 선을 보이는군요.
가을이 가까이 있다는 징조입니다.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운 요즘 날씨에,
힐링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우리에게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는 야생화를 만나러 가까운 들녘이나 길섶을 나가 보세요.
그기서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방긋 웃으며
우리들을 반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