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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일본

‘맑은 물의 사찰’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교토 일본여행]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는


사찰이 세워진 곳의 절경 자체가 주요 볼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식당과 기념품 가게, 
료칸이 즐비한 좁다란 거리를 걷다 보면 중요문화재인 기요미즈데라 정문에 도착해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가게를 여럿 찾을 수 있다는 점도 거리에 매력을
더하죠. 사찰은 총 35,000제곱미터로 그 안에 지어진 건축물만 30채가 넘습니다.
가장 중요한 곳은 당연히 본존인 관세음보살을 모신 본당입니다.

본당의 목조 툇마루인 기요미즈노부타이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깎아지른 듯한 언덕 위로 15m나 솟아오른
구조물로서 이곳에서는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정말 특별한 이유는 바로
건축 양식에 있는데, 노송나무로 지은 툇마루를 못 하나 없이 150개가 넘는 거대한 느티나무 기둥으로 지탱하고
있어요. 예부터 ‘기요미즈노부타이에서 소원을 빌고 뛰어내리면 이를 이룰 수 있다’는 속설이 있었지만
1872년 국가에서 금지하게 되었습니다.

다정하게 기념샷

절친 대학 동창과 함께

아름다운 청수사 풍경

오토와산 속에서 솟아나는 관음보살의 공덕수・금색물이라고도 하는 오토와 폭포는 기요미즈데라의 명칭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 낙하하는 세 줄기의 영수는 연명장수, 학업성취, 연애성취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오토와 폭포에서 만난 기모노 여인과 딸
일본인인 줄 알았는데 홍콩인이란다. 일본여행에서 만난 기모노여인은 대부분 외국인이다.


낙하하는 세 줄기의 영수는 연명장수, 학업성취, 연애성취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오토와산 속에서 솟아나는 관음보살의 공덕수・금색물이라고도 하는 오토와 폭포는 
기요미즈데라의 명칭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 



사찰의 이름이 유래한 오토와 폭포 또한둘러보실 만한 명소입니다. 일본의 10대 청정 수원으로 꼽힌 오토와 폭포는
오토와 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세 개의 분수로 떨어집니다. 각각의 물줄기에는 지혜와 아름다움, 장수를 주는
힘이 있다고 여겨지죠. 하지만 이 분수와 관련해 흥미로운 점은 세 물줄기 중 하나만 마실 수 있다는 건데요,
전부 마시면 탐욕스럽다고 여겨져 불행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이곳이 정말 특별한 이유는 바로 건축 양식에 있는데, 노송나무로 지은 툇마루를 못 하나 없이
150개가 넘는 거대한 느티나무 기둥으로 지탱하고 있습니다.

잘 다듬어진 본당 돌담벽

동창 부인들의 뒷모습

청수사로도 불리는 기요미즈데라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한 곳으로, 웅장한 히가시야마의 언덕에 세워져
교토 동부의 기온 지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죠. 히가시야마의 절경과 아름다운 오토와 폭포를 배경 삼은 이곳은
오토와산기요미즈데라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기요미즈데라는 문자 그대로
‘맑은 물의 사찰’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