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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카 여행/케냐

Big 5의 하나인 버팔로와 목이 긴 신사 기린.[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투어 #21]

아프리카 버팔로

 

아프리카엔 일명 ‘빅(big) 5’로 불리는 동물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사나운 다섯 종(種)의 동물, 즉 코뿔소∙표범∙코끼리∙

사자∙버팔로를 일컫습니다. 버팔로가 사나운 동물이라고 하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이 계실텐데.

버팔로의 경우 평소엔 온순하지만,  무리 중 한 마리라도 화가 나면 모든 무리가 사납게 돌변한다고 합니다.

버팔로 하면 미국 국립공원 앨로스톤의 버팔로가 생각나는데 오늘은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의

버팔로를 보시겠습니다. 떼를 지어다니는 들소라는 게 비슷하지만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

미국 버필로는 상체가 큰 만면 하체가 약한데, 아프리카 버팔로는

상체 하체가 모두 발달해 있으며 모양이 좀 낫습니다.

 

다큐에서 보면 버팔로가 뿔로써 사자을 대적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종종 사자가 도망가는 신을 보면 우습다.

 

목이 긴 초원의 신사 기린

 

며칠간 출입했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게이트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은 케냐를 먹여 살리는 젖줄이다.

 

 

 

그동안 정들었던 오두막 숙소

 

매년 마사이마라엔 세계 각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라는 지역적 특수성이

갖는 빡빡한 여행 일정의 고단함, 그리고 오두막 수준을 겨우 벗은 숙소의 불편함 등등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많은 숫자입니다. 무수한 악조건을 기꺼이 감수하면서까지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요?

모르긴 해도 빌딩과 자동차가 즐비한 도시에선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