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집 애견'맥스'이야기

지난 17년 동안 우리와 동고동락했던 'Max'와의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추억하다.(우리집 애견 맥스의 일생)

t;"


우리 집 애견 맥스는 


2001년 가을에 우리집에 와서 2017년 가을에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처음 7년은 애견 주인인 둘째가 직장 생활을

하고, 우리 부부는 비지니스를 했기 때문에 맥스를 돌보는 시간은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돌아와 저녁에서 아침까지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10년전

우리는 은퇴를 했습니다. 그때 부터는 맥스와 우리 부부는 서로

삼식이 가족이 되어서 하루 세번 같이 밥먹고 수시로

TV도 같이 보고, 취침시간에도 같이 우리는

침대에 맥스는 침대옆 자기 보금자리에

자고 동고동락을 했다.




젊은 시절 맥스의 우아한 자태


지가 주인인양 사람인양 착각하는 울집 '맥스' (2010년도 이야기)

 우리집에는 함께 동거한지 10년이 넘은 애견 라사압소 '맥스'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이제 사람 나이로 치면 70이 넘은 놈이라 주인인 우리들을 종처럼 부려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원래 주인인 딸은 그의 발톱 귀털 미용사,

엄마는 밥주기 목욕시키기 털깍아주기 놀아주기, 아빠인 나는 물대령하기 푸피하기위해

아침 저녁으로 앞뜰 뒷뜰 나가기,,,  기타 등등 그리고 밤이면

개침대에 자다가 꼭 우리 침대로 올라와 우리와 함께

자는 버릇이 있는 녀석입니다.



위의 사진은 우리집 애견 '라사압소'인 '맥스'입니다.


이놈도 그래도 명색이 티베트왕가 출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도도합니다. 개가 어린이와 친하게 놀아야 사랑을 받는데

지가 어린이인양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이기심이 많아 어린이와는 질투와 시기를 해

어린이를 매우 싫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집 애견인데 죽을때까지 사랑해줘야겠지요.

 

왜 티베트에는 명견이 많은지 참 이상합니다?  종교적 이유 때문일까요?

티베트인들은 라사압소나 마스티프종인 사자견이 사람으로 환생하지 못한

수도승과 수녀의 영혼을 지녔다고 믿고있는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코치 넘으로 우리를 보며 매사를 간섭하려는 모습


이 녀석의 특징은 주인을 애틋하게 처다보는 눈망울입니다.

다른 개들보다 눈이 크고 아름답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눈으로 다 말을 합니다.

우리도 이 녀석의 눈망울을 보면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지요^*^


나 구루밍하고 왔어요,, 예쁘지요^*^


세계 최고의 명견 라사압소

행운을 불러오는 티벳왕가의 명견

원산지 : 중국 티베트   용도 : 종교상징

키 : 수컷 25,4cm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작음

체중 : 수컷 6~8kg  암컷 5~7kg

털빛 : 황금색, 모래색, 흰색, 갈색


맥스는 장난감을 좋아해


맥스 장난감이 왜 이렇게 많으냐??

생일때 마다 주인과 주인 친구들로 부터 선물 받은 것이지요!!


아랫 층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오리를 물고

2층 자기 침대로 갖고 오는 모습


우리집 할머니와 두 손자들이 열심히 아이펫을 보고 있는데

맥스도 중간에 한자리하면서 행복했던 순간


우리 맥스도 음악을 좋아해요.

나 맥스도 한번 건반을 두드려 볼까요?


여름철 공원 푸른 잔디위를

맥스야~~,  할머니와 함께 열심히 달려 보자~~


즐거운 성탄절이 찾아 왔습니다.

맥스는 아름다운 산타 클로스 옷을 선물 받았습니다.


할머니께서 맥스에게 손자들 양말로

맥스 눈 신발을 손수 만들어

주셨습니다.


새하얀 눈님이 내렸습니다.

맥스야 눈구경하려 나오니 온 세상이 하얀게 아름답지~~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눈신발을 잊고 

그냥 나왔네.!!


겨울에 푸피하려 나오는게 맥스는 제일 싫어한다.


라사압소는 '행운의 마스코트로 알려져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입양하기를 원했지만

과거 티벳정부의 라사압소 보호정책으로  인해 외국으로의 반출이 금지되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 귀중한 명견들은 티벳의 지도자가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외교적으로 즈정하는 선물용

으로 20세기 이르러서야 비로서 티벳을 여행하는 탐험가, 외교사절들에의해 1920년대 초에

영국에 반입되고 1930년 대에는 미국등 세계각지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라사압소는 첫째로 절재와 덕목, 둘째로 소형견이면서도 대형견의 장점을 두루 겸비했으며,

셋째로 아군과 적을 판별하는 능력이 예리하며, 넷째로 헛지즘이 전혀 없어 경비견으로 적합하며,

다섯 번째로 주인의 심기를 정확하게 헤아려 동물적 행동의 절제력이 사람 이상이라는 것과,

여섯 번째로는 상대를 완전히 파악한 후 눈을 맞추며 아무한테나 꼬리를 흔들지 않는 고고함이 있고,

일곱 번째로는 컬라가 다양해서 애견애호인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여듧 번째로 7~8마리의

다산으로 가정 부업으로 가장 이상적이며, 아홉 번째로 판단력이 뛰어난 성격이라 훈련이 용이하며

장기견으로 육성하여 각종 애견행사에 출전하는 기쁨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애견문화가 앞서는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애견 선진국에서 오랜 기간 여러 종류의

애완견들을 키워본 경험이 많은 애견 전문가들에게 실내에서 키우는 애견중에서 가장 소유하고

싶은 애견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행운의 라사압소를 선택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여름 데크에서 엄머와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다.

엄마가 맥스의 발톱을 정리해 주고 있다.

우리가 하면 난리인데 엄마가 하면 괜찮탄다,

 원래 주인인 딸냄이가 오늘은 개 미용사가 되어

발톱 청소며, 귀털 청소를 해주고 있다.


우리집 맥스는 울집 막내의 애견입니다.

2001년 대학졸업 기념으로 막내가 위스칸신주에 까지 가서 손수 데리고 온 놈(수컷)입니다.

라사압소인 이 개를 왜 하필 좋아하냐고 물으니 그때 당시 대답이 이 개는 운동을 안시켜도 집안에서 

키울 수 있으며 염소처럼 긴털을 가진 우아한 "Show Dog"이라서 자기 애견으로 안성마춤이고

또한 이름은 왜 맥스냐? 대답 왈 영화 검투사에 나오는 용감한 맥스무스에서 따왔다나,,

우아한 쇼독의 이름으론 안어울린다고 핀잔을 줘도 주인장 맘대로..

이런 사연이 있는 우리집 애견 맥스라 

지금도 눈앞에 어른거린다.



엄마 품에 편안히 있다가 추석 쉬고 
다음날 수요일(10/4/17)아침에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