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카카호수 위에서 갈대배를 타다
페루와 볼리비아에 위치한 세계에서 대호(大湖)로서는 가장 높은 곳에
존재하는 호수로 안데스 산맥 해발 3,810m 지점에 있다.
호수의 면적은 약 8,300㎢에 이르며 호수 형상이 다소 복잡하여 천차만별이긴 하나
지도에서 전체적으로 봤을때 동에서 서로는 대략 80km,
호수 주변의 크고 작은 강으로부터 담수가 유입되며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데사과데로 강을 통해 빠져나가는 구조다. 다만 이 강은 전체 담수량 중 겨우 5%정도만
내보낼 뿐이며 대부분은 증발 등으로 소실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므로
관광 수입이 그들의
주 수입원이다.
수심은 평균 130m 정도이나 동쪽의 볼리비아 방향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구조라
어떤 곳은 최대 수심이 276m에 달하는 곳도 있다. 한때는 수면이 점점 낮아져
호수가 점점 말라간다는 설이 있었으나 실은 계절에 따라 수면이 올랐다가
내려가는 것을 주기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갈대배를 타 보았지만
근심 걱정이 없이
이렇게 사는
것도 멋이
있어 보인다.
부녀지간
갈대배 노를 젓는 이는 아바지
배에서 천진난만하게
자라는 딸
그들의 삶인 것 같다.
노를 저으며 웃는 모습
그들은 참으로
순박해
보였다
.
이 정도 규모의 호수중에는 특이하게도 섬이 많으며 크고 작은 섬을 모두 합하면 41개나 된다.
몇몇 섬은 원주민이 거주까지 하고 있고 어업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고지대 호수답게 어종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물이 매우 맑아서 어획량 자체는 풍부하다.
원주민 인디오들은 이 호수에서
생존하면서 나름대로
평화롭게 살았으나
현대 문명의
유입으로
얼마나
앞으로 버틸지가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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