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미 여행/페루

티티카카 호수의 인공 갈대섬 우로스에 도착하여 다큐로만 보던 우로족들의 삶을 엿보다 (티티카카 호수/페루)


티티카카 호수 위의 우로스 섬을 찾아 가다


지금은 페루 땅이면서 '푸노'라는 도시에 속해 있지만, 이곳 우로스 섬은

역시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 조차 불분명한 곳이다. 그 넒은 티티카카 호수 위에

갈대로 섬을 만들어 살기 시작한 시기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들이 왜 

이런 섬 속으로 들어 갔는지, 왜  인간 세상으로 나오지 않고 호반

위에서 그 불편한 삶을 유지하고 살아가는지 조차

그 이유를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자,, 지금부터 푸노에서  배를 타고 신비의 섬

갈대로 만든 인공섬 우로소를

찾아가 봅니다.






그러나 복잡한 역사와는 달리 오늘도 수로는 유유히 흐르고 있다…

우리 또한 배에 몸을 싣고 티티카카호의 수로를

가로질러 본다.


30분 쯤 배를 타고 가다보니 어느새

우로스 섬에 닿는다.

 


갈대로 만든 콘돌이 우리들을 반겨 준다.

드디어 갈대 인공섬 우로스에

도착했다.


AD 1세기 경에 꼬야 족이 침입하자 우로족이 생존을 위해 도망을 가다

이곳에 숨어 살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고, 이곳 주변에 살던 우로족들이 호전적인 잉카족들을

피해 알아서 호수 속으로 숨어 들었다는 설도 있다. 또, 잉카 족들이 스페인의 침입을 받아

코파카바나로부터 이곳으로 도망을 와 숨어 살았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그 누가 알겠는가? 역사의 진실을!

 

호수 면 위에 '토토야'라는 갈대를 묶어 만든 거대한 인공 섬, 우로스 섬. 

이 곳엔 아직도 원시적인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우로족이 있다.

그들은 오늘도 관광객인 우리들을 반겨 주고 있다.



망대


특별한 것은 인공섬마다

망대가 있다. 이것은

외부 침입자를

감시하려는

목적

이다

.


원주민 집앞에서


이곳 섬을 지지하는 것은 토토야라는 갈대의 일종이다.

원주민들은 토토야로 섬을 보수하기도 하고,

먹기도 하며, 배도 만든다.



이 섬의 원주민은 오래전부터  티티카카 호반 부근에  살던 우로족이었고,

그 우로족이 어떤 외부세력의 침입으로 티티카카 호수로 배를 타고

들어가 갈대로 섬을 만들어 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로족의 삶은 원시적이지만 일부분은 현대적이다.

그러나 상업화된 여기 사람들은 순수성을

잃었다. 그들이 조상들 처럼 삶을

유지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