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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방문/대구 경주 부산 거제 진해 울산 구미

[고국방문 #12] (부산 기장군) 아침 일찍 일으나 갈맷길을 걸으며 바다 내음을 맡다.

 

 

부산 기장 갈멧길

 

옛부터 아홉 개의 포구가 있어 기장구포로 불렸는데, 화사을포(火士乙浦)-고리,

월내포(月來浦)-월네.임랑, 독이포(禿伊浦)-문오동(文五洞).칠암.신평, 동백포 (冬柏浦)-동백,

기포(碁浦)-이동, 이을포(伊乙浦)-일광.이천, 무지포-대변, 공수포 (公須浦)-공수, 가을포(加乙浦)-송정을 말한다.

옻을 칠한 것처럼 검은 빛으로 일렁이는 칠암바다를 지나 오영수의 소설 '갯마을'의 무대인 일광을 넘어서면

기장군 중심지를 알리는 기장체육관을 만나고 기장군청에서 1-1코스가 마무리 된다.

고고

 

갈맷길을 따라 걸어 본다.

 

일출을 보려 했으나 날씨가 흐려 실패하고

작은 어선 하나 떠있는 수평선만

유심히 바라본다. 

 

바다위 조각배를 보니

어부들은 이른 새벽부터

항상 부지런해야 하나 보다.

 

 

빨간 등대가 바다 내음을 찾는

여행객을 반긴다.

 

포구에서 추억 만들기,,

 

 

기장 미역이 유명하다는 것을

포구에서 확인하다.

 

 

 

바다를 향해 심호흡을 해본다.

 

갈매기들도 우릴 반긴다.

 

비릿한 바다 내음을 실컷 마셔 본다.

 

 

부지런한 해녀 할머님들

바다속 일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 본다.

 

그래도 아침 일찍 부터 일한 보람으로

망태에 수확이 기득하다.

힘든 바닷일로 자식을

키우고 가정을 지킨

해녀님이 장하다.

홧팅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