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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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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순천 모국방문여행] 사적 302호 ‘순천 낙안읍성’은 1,410m의 성곽, 중요민속문화재 가옥 9동 등 1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290여동의 초가집에 100여세대 230여명의 주민이 사는 마을을 품은 읍성입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오롯이 이어져 옛 정취를 여유롭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YouTube Bohemian Vlog로 낙안 읍성을 보시겠습니다. 순천 낙안읍성은 삼한시대엔 마한, 삼국시대엔 파지성, 고려말 이후부터는 낙안군 지역으로 성곽은 조선 태조6년 (1397년) 낙안 출신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부민을 거느리고 토성을 쌓았고, 세종 6년 (1424년) 낙안성의 토축성을 잡석으로 개축되었고, 임진왜란 이후 임경업 장군에 의해 석성으로 축성되어 현..
소설 태백산맥과 유명해진 벌교 꼬막 정식 [벌교 모국방문여행] 벌교 꼬막 정식 꼬막이 벌교의 향토음식이 된 데는 조정래 씨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공이 지대하다. 1980년대 중반에 발표돼 문단을 뒤흔들었던 이 작품의 주요 무대가 바로 보성의 벌교이다. 조 씨는 소설에서 ‘간간하고 쫄깃쫄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맛’으로 묘사하면서 꼬막을 수차례 언급했다. 꼬막의 성가가 소설의 인기와 함께 순식간에 높아졌다. 벌교 꼬막요리 전문점으로 메뉴로 꼬막정식과 꼬막탕수육, 삼겹살 등이 있으며 꼬막정식 주문 시 꼬막전과 꼬막회 무침, 꼬막탕, 양념꼬막, 통꼬막(찜)이 나옵니다. 벌교에 가면 ‘꼬막정식’을 파는 식당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주말이면 외지에서 그 맛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꼬막회무침, 꼬막탕, 꼬막파전, 통꼬막, 양념꼬막, 꼬..
장흥 ‘탐진강 향기숲 공원’과 보성의 대한 다원 [장흥 보성 모국방문여행] 탐진강은 도심 속의 휴식 공간으로 주말에는 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오는 곳으 각광 받고 있다. 또한 평일에는 지역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운동과 산책을 위해 즐겨 찾고 있는 쉼터로 장흥군에 없어서는 안 될 명소로 자리 잡았다. 탐진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탐진강 향기숲 공원’을 산책해 봅니다. 탐진강 ( 耽 津 江 )은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과 영암군 금정면의 경계에 있는 국사봉(國師峰, 613m)에서 발원하여 장흥군 · 강진군을 흘러 남해로 흘러드는 강. '탐진'은 통일신라 시대 때 강진군의 명칭인데, 탐라(耽羅)의 사자가 신라에 조공할 때에 배가 여기에 머물렀으므로 이름을 탐진(耽津)이라 하였다고 한다. 다목적 화장실이 귀엽다. 탐진강을 보며 ..
명품 낙지요리 전문점 ‘뜰채’ [목포 모국방문여행] 유명 맛집 뜰채 목포의 허다한 낙지집 중에서 ‘뜰채’는 낙지요리 유명 맛집 같다. 낙지 배 드나드는 북항 근처 죽교동에 있다. 창 너머로 말쑥한 정원이 내다보인다. 연포탕도 보리새우를 넣고 끓여 국물이 깔끔하다. 콩나물·미나리 대신에 청경채를 넣은 게 이채롭다. 뜰채는 2013년 박성진·우미란 부부가 시작했다. ‘뜰채’는 향토음식인 낙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유달산의 정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다. 유럽풍의 아담하고 운치 있는 전원주택에는 푸른 대숲과 잔디 그리고 오두막이 잘 어우러진 앤티크한 정원이 가꿔져 있어 찾는 이의 심신을 절로 편안하고 아름답게 한다. 실내로 들어서면 정갈한 인테리어와 유달산이 훤히 내다보이는 조망이 두 눈을 사로잡으며 걸음을 자연 창가로 인도한다. 뜰채는 목포..
목포는 항구다 이난영 노래비가 있는 유달산 [목포 모국방문여행] 유달산은 예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다.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다. 노적봉(露積峰)이란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적은 군사로 많은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이 봉우리에 이엉[짚]을 덮어 아군의 군량미로 위장함으로써 노적과 같다해 부른 것이다.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시 전경 노적봉(露積峰) 여자 나무 시민의 종은 유달산 노적봉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종각의 방향은 정남쪽으로 하는 것이 통례인데, 환태평양시대를 주도해 나갈 목포시의 의지를 상징하는 의미, 중국대륙을 향한 미래지향 종의 방향이 서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며, 종각의 현판은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유달..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와 신흥동 일본식 가옥[군산 모국 방문] 1991년 11월에 공사가 시작된 새만금방조제는 전북 부안군 대항리에서 군산시 비응도를 잇는 초대형 둑으로 그 길이가 33.9km입니다. 2010년 방문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는 중국에 만리장성이 있다면, 한국에는'바다의 만리장성'이 있다며 경탄했다고 합니다. 기존 네덜란드의 쥬다치방조제(32.5km)보다 1.4km가 길어 2010년 8월에 세계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되며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되었습니다. 새만금방조제는 폭이 평균 290m(최대535m)이고, 높이는 평균 36m (최대 54m)에 이르는 대형해상구조물로서, 대부분 물속에 잠겨있고 바깥에 드러나는 부분은 평균해수면 위로 11m입니다. YouTube Bohemian Vlog로 군산 여행을 하시겠습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 히로쓰..
서울 노보텔에서 1박하고 군산 으로 [군산 모국 방문] 서울서 1박하고 아침 일찍 군산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가는 도중 고속 도로 정안 휴게소에 들려 추억의 간식 타임을 가졌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1박하고 군산으로 출발 정안알밤휴게소에 들려 옛 추억의 먹거리를 즐겨 봅니다. 군산 은파유원지 뽕나무집 민물 생선싫어하는 사람들은 새우탕을 더 좋아하는 듯. 새우탕은 시원함에 고소한 맛이 더 강하다. 월명공원은 월명산, 장계산, 설림산, 점방산, 석치산 등이 이어져 조성된 군산의 명소로 군산의 60~70년대에는 최고의 수학여행 코스였다. 총 면적이 약 77만 평이나 되고, 산책로의 길이도 12km나 되는 거대한 공원이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 히로쓰 가옥)은 부협의회 의원이며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주택..
팔순 기념으로 그리던 고국 여행 [ 인천 서울 모국 방문] 고국 방문은 마지막이 될지 혹 다시 한번 더 올지 모르지만 지금은 다리 힘이 있어 여행을 할 수 있으니 감사하디. 내 나이 팔순인데 내가 나이가 무슨 자랑도 아닐진대 팔순 팔순 하는 것은 요즘 백세 시대라 환갑 칠순은 그 생일로 보내고 그래도 팔순만은 기념하고 싶은 심정이다. YouTube Bohemian Vlog로 고국 방문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시카고 공항을 떠나 인천 공항으로 떠나 봅니다. 장시간 비행기 여행을 지루하기 보다는 즐기고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시카고 공항 모습 시카고 공항을 이륙하다. 눈 덮힌 대지기 보인다. 비행중 가장 즐거운 기내식이 준비되고 있다. 내가 탄 대한 항공 HL 8007 벌써 인천 공항에 안착하다. 팔순이란 '산수'라고 말한다. 병 없이 하늘이 내려 준 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