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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시카고

[미중부국립공원여행 #44] 여행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안착하다

 

 

이번 여정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시카고에 안착

 

여행을 마치고 시카고 오헤어 공항 근처만 날라와도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시카고가 제2의 고향이 된 샘이지요.

고국 방문차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 마음이

낯설고 설랩니다. 고국을 떠난지

많은 세월이 흘렀기 때문이죠.

 

이제 'Welcome To Chicago'란 표시가

낯설지 않게 나를 반깁니다.

 

굿모닝

 

아래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시카고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 공항. 2005년까지는 취항기 수 산정 전 세계 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이라는 걸출한 명성을

자랑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대 허브 공항이면서 동시에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 공항중 하나다. FAA에서도

오헤어 국제공항의 수용이 부담되었는지 그만좀 취항하라고 딴지 걸어서 2008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의 타이틀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빼앗겼다. 이전부터 총 승객수는 애틀랜타가 우위였지만...

애틀랜타소도시한테 그런걸 뺐겼다고 지역언론에서 설레발좀 쳤 흑역사가 있다.

공항 랭킹에 따르면 그래도 전세계 5위권안에서는 여유있게 노는 공항. 이름은 태평양 전쟁 당시

의회 명예 훈장을 탄 미 해군 전투기 에이스 에드워드 오헤어 소령에서 따왔다.
 

 

 

 

터미날에 도착해서 배웅나오는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바쁜 사람들은 택시를 타고 가도 됩니다.

 

 이제 공항을 떠납니다.

 

 

 

http://www.flychicago.com/sitecollectionimages/welcome/banner_ORD.png

 

실제로 시카고 도심이나 외각에서 공항을 접근할때 쓰는 I-294 고속도로를 타다가 공항 근처에서 고개를 들으면 1분 간격으로

 차곡차곡 고도마다 쌓여진 비행기들이 착륙하는 진풍경을 볼수있다. 시카고 전철 블루 라인읕 통한 접근도 가능하다.


다섯개의 거대 터미널로도 모자라 시카고는 미드웨이 국제공항이라는 웬만한 다른 도시의 국제 공항을 쌈싸먹는 공항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 사실 도심에 메이그스 공항이라는 세번째 공항이 있었지만 너무나 듣보잡이였고 2003년에 폐쇄크리...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오헤어는 혼잡하고 비싸서 미드웨이로 가지만. 역시 시카고미국 교통의 요지.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f/f4/O%27Hare_International_Airport_%28USGS%29.png?width=600

 

7개나 되는 저 활주로의 위엄을 느껴보자. 특히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하면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오해어로 오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나리타의 안습함과 비교가 된다.

시설은 항공기 쪽으로는 당연히 불만 없지만 부대시설이 조금 취약하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특히 면세점이 너무 작고 품목도

  별로 없어 쇼퍼들의 눈물샘을 쥐어짠다. 또, 겨울에 방문하면 폭설로 인해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탑승구 앞이 난민수용소로 돌변하기도 한다.

다섯개의 거대한 터미널은 공항 전용의 소형 전철로 이동한다. 사인이 초록색으로 표기된 터미널 플랫폼을 붉은 색으로 칠하는 등

  병맛넘치는 디자인을 자랑하니 주의. 가뜩이나 복잡한 공항을 더 복잡하게 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도심으로의 이동은 시카고 전철인 CTA를 이용하면 쉽고 저렴하게 갈 수 있다. 단 CTA는 소음과 진동이 좀 있는 편이라서

 결코 안락하다고는 못 하겠다. 아니, 옆 사람과 제대로 대화나 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인천)발로 대한항공이 주 7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월/수/금/일) 운항 중. 유나이티드 항공

 나리타를 경유하여 다녔지만 2014년 뉴어크 국제공항으로 변경됬다.


참고로 나홀로 집에 1,2편에서 가족들이 비행기를 놓칠까 봐 맥컬리 컬킨이 뛰어가는 공항이 바로 이 공항이다.

 이 영화의 무대가 시카고.


 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