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영국군들의 제식훈련과 사열 장면들
군대에서의 제식훈련은 군대갔다온 사람들은 다 알지만
그게 왜 필요한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조지 요새'를
탐방하면서 제식훈련의 정의와 그 역사적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한번 고찰해 본다.
제식훈련은 말그대로 군인의 기본인 형식을 갖추는것입니다.
흔히 도수제식이나 집총제식등을 기본적으로 알고있는데
걸음걸이, 경례법, 뒤로도는방법, 걷는 방법,
총을 다루는방법등 다양합니다.
집총제식에는 앞에총 세워총 집총각개16개동작등 다향합니다.
이제 기억도 잘안나네요. 신병 훈련을 60년대에 받았는데 집총제식은 총이 M1소총이라
무거워서 많이 힘들었다는 추억이 있습니다. 도수제식은 쉽습니다.
군대의 제식훈련은 16~17세기 네덜란드로 부터 유래한 것이란 걸 알게 되었다.
과거 용감하지만 규율과 단결이라는 면에서는 크게 관련이 없던 전사(戰士)들의 전쟁에서
비로서 많은 훈련과 함께 규율과 단결의 덕목을 지닌 전문 직업 군인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만든 것이 그 시기의 네덜란드라는 것이다. 바로 그게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건 실은 전쟁에서의 효율성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는 의도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부차적인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모든 행사가 열리는 'Fort George/ 조지 요새' 연병장입니다.
군악대며 보병들이 행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행사 시간에 맞춰 많은 관광객들이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미나는 것은 사열대에는 국가원수나 귀빈들이 자리를 잡는데
여기서는 관광객들이 귀빈 자격으로 사열을 받습니다.
참 좋은 발상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소총을 어께에 걸친 보병들이
관광객 사열대 앞으로 행진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맨 앞의 군인이 관광객들을 향해 실황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제식훈련의 역사적 의미와 유래에 대한 설명
병사들에게 무기를 장전하고 발사하는 방법 이외에도 발을 맞춰 행군하는 제식훈련도 가르쳤다.
이는 전장에서 병사들의 효율성과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네덜란드의 훈련법은 그 창란자들도 예측하지 못한 영향을 후대에 미쳤다.
수세기 동안의 역사가 반증하듯 단순히 병사들에게 기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가르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행군이나 함성과 같은 단체 행동을 통해 병사들간의에
동료의식이 빠르게 자리 잡는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늘날의 군에서도 고대 로마군이 이용했던 것과 유사한
명령에 따라 제식훈련을 하고 있다. 제식 훈련을 통해 배우는 기술은 이미 1840년대에
이르러 그 효용성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오늘날 군인들은 더 이상 밀집 대형으로
전투를 벌이지 않지만, 제식훈련은 처음 부터 의도하지 않은 장점인 강력한 단결심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행진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국군의 날 행사를 보는 기분입니다.
영국군 복장이 너무 튀어 지금 같으면 적의 타겟이 되기 십상입니다.
18세기 당시 영국 정규 부대의 행진 모습입니다.
제식훈련 모습
부대 사열을 하는 모습
집총 제식훈련 모습
이런 제식훈련 모습이나 사열하는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군대 갔다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향수를 느끼며 그 당시의 힘들었던 시절의 고달픔을 추억하게 됩니다.
고된 군대 생활의 어려움은 외국이나 고국이나 매한가지인가 봅니다.
나라가 존재하는한 군대는 있기 마련이고 군대가 존재하는한 엄한 규율은 다 있는가 봅니다.
군대의 추억으로는 그 당시 배고픔과 신병훈련시 M1 소총이 무거워
총검술하고 집총각개16개동작하는데 혼이 났었다는 기억이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도 저물어 갑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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