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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 이야기

가을 들녘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아름다운 야생화들

 

이 풍성한 가을 들녘에는

 

 이름 모를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우릴 반겨주고 있지요^^

길섶을 지납니다. 좌우에 아름다운 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름은 몰라도 그 미소짖는

얼굴만 보아도 마음은 고향친구를 만난듯

반갑답니다. 이 가을에 자연은 우리들

마음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어
주위에 사랑의 꽃을 피우게 하고

고운 향기를 날리게 하는가 봅니다.

 

 

 

가을 들녘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야생화들

 

 

 

이들 야생화들의 이름을 모르기에

더욱 에착을 느낍니다.

 

 

다같은 노란 꽃인데도 신기하게도

모양이 조금식 다르군요.

 

 

 가을의 기도   

 

 

가을이여 어서 오소서    

가을 가을 하고 부르는 동안
나는 금방 흰 구름을 닮은 가을의 시인이 되어
기도의 말을 마음속에 적어봅니다
 
가을엔 나의 손길이 보이지 않는 바람을 잡아
그리움의 기도로 키우며 노래하길 원합니다
 
하루하루를 늘 기도로 시작하고
세상 만물을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가을엔 나의 발길이 산길을 걷는 수행자처럼
좀 더 성실하고 부지런해지길 원합니다
 
선과 진리의 길을 찾아
끝까지 인내하며 걸어가는
가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가을엔 나의 언어가 깊은 샘에서
길어 올린 물처럼
맑고 담백하고 겸손하길 원합니다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맑고 고운 말씨로 기쁨 전하는
가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해인·수녀 시인, 1945-)

 

 

 

 

 

 

 

 

 

 

 

이상과 같이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

그냥 담아 봅니다.

 

 

 

이 가을에 자연을 벗하러 공원길을 걷는 사람들,

말을 타는 여유로운 사람들,,

 

이 푸른 숲이 곧 단풍으로 물들고 끝내는 낙옆으로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가을은 아쉬웁기에 더디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가을에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더욱 풍성하시길

빌어 봅니다^^

 

추천은 아름답고 고마운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