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의 求愛
아직은 무더운 여름입니다.
매미 소리가 한여름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머지안아 가을을 알려주는 뀌뚜라미 소리가 매미 소리를 대신하겠지요.
더위를 피하려 들녘을 나가면 햇살은 따갑지만
몸과 마음은 시원하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호랑나비의 들꽃 사랑을 우연히 훔처봅니다.^*^
더위도 아랑곳없이 호랑나비와 들꽃의 사랑은 불타오릅니다.
호랑나비와 들꽃의 데이트
들꽃의 향기에 황홀해 젔습니다.
달콤한 꿀단지에 푹 빠젔습니다.
그들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 들녘에 잠자리도 만났습니다.
잠자리는 그저 풀숲의 풀내음이 좋은가 봅니다.
지금 부터는 자연이 주는
이름모름 아름다운 들꽃들입니다.
이름 모를 아름다운 들꽃들의 향연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더위도 잊은 체 자연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자연은 우리의 상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나 봅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아름다운 공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들녘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아름다운 야생화들 (0) | 2012.10.02 |
---|---|
공원 들녘에 숨어서 뾰족히 얼굴 내미는 빨간 천남성 열매 (0) | 2012.09.26 |
아름다운 수련과 수양버들이 있는 공원의 벤치 (0) | 2012.06.29 |
수련과 신록 벗삼아 미국 방문 친구와 공원길을 걷다 (0) | 2012.05.26 |
눈덮힌 겨울에 새들 모이 주기 (0) | 2012.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