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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 이야기

수련과 신록 벗삼아 미국 방문 친구와 공원길을 걷다

 

시카고를 방문한 친구와 함께 걷는 공원길

 

대학 4년 동안 같은 전공을 하며 단짝으로 공부하다가

졸업한후 미국에 있는 세쌍둥이 손자 돌잔치겸 겸사겸사로

시카고를 2박 3일로 방문한 친구와 함께 5월의 싱그러운 신록과

더불어 공원 아침 산책을 나갔습니다. 미국서 만나기는 42년만의 일입니다.

 

현직에 있을때는 바빠서 못만나다가 은퇘한후 이렇게 만난 샘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만날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지요.

서로 건강하자고 다짐해 봅니다.

 

동네 공원은 생태 자연 학습장으로 많은 학생들이

아침 일찍부터 이렇게 노란 학교버스로 자연 공부하로 옵니다.

 

연못에선 수련이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나 예쁘지요?' 하면서 아름다운 미소를 짖고 있습니다.

 

 

친구가 공원 오솔길을 걷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숲속과 맑은 공기를 만끽해 봅니다.

 

수령이 백년이 넘은 나무가 쓰러저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언젠가는 자연으로 돌아가겠지요??

 

아름다운 신록의 자연이 아쉬워 조그마한 디카에 담아 봅니다.

 

우리를 반기듯 물새(두루미?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음) 한마리가

호수 수련속에서 조용히 서있습니다.

 

자기 단짝을 기다리는지,

아니면 물고기를 찾고 있는지,,

아름다운 수련을 감상하고 있는지,,,

 

 

카나디안 거위 한쌍이 또 우리를 반겨주는군요^^

 

요녀석은 수컷인거 같습니다.

항상 경계하며 공격 태세입니다.

 

이녀석은 얌전한게 분명 암컷입니다.

이렇게 거위 한쌍이 알을 낳고 가족을 만들어 살다가 카나다로 가지요.

 

이공원의 시초는 1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밑의 사진은 122년전에 이 지역 최초로 세운 서부 개척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입니다.

이 공원의 이름은 'Little Red School House Nature Center'입니다.

150여년전 서부 개척자들이 처음으로 이곳에 정착하면서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새운 이지역 최초의

개척민 학교입니다. 어려운 개척 생활 가운데도

자녀들의 교육은 빠질수 없는 귀중한

삶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 생태 공원은 우리 동네 근처에 있는

유일한 유적지이며 학습장입니다.

 

아래의 view on을 살짝 눌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