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달Bricksdal빙하는
해발 1450m의 요스테달 빙하 국립공원 안에 있었는데 개인 소유라 한다.
그 빙하를 보기 위해서는 빙하까지 운행하는트롤카를 15분 정도 타고, 다시 그 시간만큼 걸어야 했다.
예전에는 트롤카가 하는 일을 말이 대신했다고 하는데, 말의 배설물이 관광객에게 쏟아지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결정적으로는 영국 관광객이 말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생겨 지금은 트롤카가 대신하고 있다.
YouTube Bohemian Vlog로 브릭스달 빙하 트롤카 투어를 보시겠습니다.
트롤카 티켓을 구매후 트롤카 투어를 시작한다.
관광객은 여기에도 붐비는데 트롤카에 올라타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음이 마구 설렌다.
길 양쪽으로 보이는 산천 초목이 만드는 풍경이 마치 알라스카와 다르지 않다.
트롤카에서 내려 빙하까지 걷자니 경사가 급한 편이라 여의치가 않지만 가끔씩 보이는 꽃들과 작은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위안이 되고 평화롭다.
가다가 빙하를 배경으로 기념샷
드디어 빙하를 만나다.
빙하가 경사가 심해 올라가 볼 수는 없으나 빙하수 호수가 아름답다.
드디어 푸른빛을 띠는 브릭스달 빙하를 보는 순간이 왔다.
감동이 인다. 빙하 녹은 물에 손도 담가보고 나만의 추억의 명장면을 만들어 본다.
가이드 얘기로는 이 나라에서는 빙하에서 녹아 나온 물을 간단한 정수 과정을 거쳐 물병에 담아 외국에 판다고 하니
참 쉽게 돈을 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노르웨이판 봉이 김선달이디.
골이 깊다 보니 폭포도 많다.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는 노르웨이는 해양 강대국이면서 유전으로 인해 부유한 나라가 되었고, 아프리카의 빈민을
구제하기 위한 기금도 많이 내고 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도 본받을 점이라 여겨진다. 국민이 검소한 생활을 하는 이유는 세금이 너무
많아 사치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각자 분수에 맞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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