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피아 성당
오스만 제국을 멸망시키고 터키 공화국을 수립한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
(1881.5.19~1938.11.10)는 국교를 없애고 세속주의 정책을 취하면서 아야 소피아 모스크를 박물관으로
개방하고 무슬림만이 출입할 수 있다는 제한도 폐지했으며 종교행위도 금지했습니다. 개관식 날
아타튀르크는 신발을 벗지 않고 아야 소피아로 들어가 자신의 세속주의 정책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습니다. 모스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 덕에 모든 관광객들도 신을 신고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유튜브 Bohemian Vlog를 통해 터키 여행을 하시겠습니다.
성 소피아 성당을 가다.
터키 여행을 하고자 함은 성 소피아 성당을 방문하고픈 이유가 첫째이다.
터키는 매년 방문객 3,000만명이 넘는 세계 10대 관광 대국 중 하나로 관광 천국이다.
특히 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시아와 유럽 두
개의 대륙에 걸쳐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곳보다 매력적이다.
성 소피아는 기독교를 처음으로 공인한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대제(재위 기간 306~337년)시대부터
건립되기 시작하였다고 하지만, 첫 번째 교회가 완공된 것은 360년, 즉 그의 아들 콘스탄티누스 2세
때였습니다. 첫 번째 교회는 404년 대지진으로 극히 일부만 남고 거의 파괴되었습니다. 두 번째
교회는 오랜 기간에 걸친 재건과 보수 끝에 415년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 성화
페르가몬 항아리
아야 소피아에는 2개의 거대한 대리석 항아리가 놓여 있다. 이 항아리는 술탄 무라드 3세가
페르가몬 지역에서 가져온 것인데, 헬레니즘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무려 1250L에 달하는 물을
담을 수 있으며, 거대한 대리석 바위 하나를 깎아 만들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예배 중 사람들에게
음료를 나누어주거나 몸을 닦을 수 있게 물을 저장해 놓는 용도로 주로 쓰였다.
예수님 성화
옴팔리온
역사적으로 이 곳은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들이 즉위식 때 앉아있던 자리였다고 한다. 이 주장은 13세기
초에 적힌 기록에서 기인하는데, 이 기록에는 "아야 소피아에는 거대한 붉은 대리석이 있는데,
이 위에 황금 옥좌가 있어 비잔틴의 황제들이 이 위에서 대관식을
치루었다."라고 적혀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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