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의 카파토키아
카파도키아라는 지명은 지도에 나오지 않는다.
기암괴석들의 향연이 끝없는 광야에 펼쳐지는 지역을 통틀어 일컫는 지명이기 때문이다.
카파도키아 여행의 중심은 괴레메라는 동네다. 괴레메는 터키 여행의 핵심인
카파도키아 관광 요소들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지리적으로
카파도키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바위의 뾰족한 부분이 마치 버섯같다.
수백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이 지역에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쏟아졌고 이후 응회암 층이 형성되었다.
오랜 세월동안 풍화와 침식이라는 자연 조각가는 수없이 많은 기암괴석을 만들어 냈다.
인간은 이 기암괴석에 구멍을 뚫어 생활공간을 만들어 냈다. 교회와 마구간,
창고 등 카파도키아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걸작이다.
로마와 이슬람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이곳에 정착했던 기독교인들은 자신만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응회암 바위에 구멍을 뚫어 생활했기 시작했으며 종교적 압제가 심해지자 땅 속에까지
굴을 만들어 숨어들었다.
낙타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길옆의 가로수에 꽃이 피었다.
검둥이 녀석이 계속 따라 온다.
이 녀석은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혹시 질병이나 있을까 걱정했지만, 관광 당국 관계자들이
미리 손을 써서 목에 예방 주사를 맞은 태그가
목줄에 메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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