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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칠레

이스터 섬에서 가져온 모아이 석상이 있는 비냐 델 마르 역사 고고학 박물관을 가다.[칠레 여행 17]




 모아이 석상이 있는 박물관 (Museo Arqueologico)


칠레령의 이스터 섬은 본토로부터 약 3,700km 떨어진 태평양 동부의 섬이다. 

이스터 섬은 곳곳에 위치한 신비의 거석상 '모아이'로 유명한데, 이 곳을 가 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너무 멀고 하여 아쉬워 하다가 비냐 델 마르에도 모아이 석상이 있다기에

 고고학 박물관을 찾았다. 이스터섬의 제일 중요한 유적은 모아이 석상이기에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 열심히 사진을 찍고 감상했다.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유적은  거대한 모아이 석상이다.



칠레 해안에서 3천700㎞ 가량 떨어진 외딴섬인 이스터섬은 1722년 네덜란드 탐험가 

야코프 로헤벤 선장이 발견했을 당시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벌판에 수백개의 

모아이 석상만 있는 기괴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신격화된 조상의 얼굴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이 석상들은 모두 내륙을 향하고 있으며 

섬을 보호하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50~1500년 무렵에 집중적으로 제작됐으며, 

총 887개 석상의 평균 크기는 4m에 달한다. 푸카오는 약 100여개의 모아이만 쓰고 있다.

원주민이 한때는 2만명에 달했지만 이 거대한 석상을 옳기는 데 사용하기 위해 숲을 마구 파괴하면서 

생태계가 붕괴하고, 원주민 간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인구는 1877년에 111명으로 줄며 

사실상 문명까지 파괴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일각에서는 로헤벤 선장이 부활절에 이스터섬을 처음 발견한 뒤 유럽인을 통해 이전에는 없던 질병이 생기고, 

원주민을 노예로 잡아가는 바람에 몰락하게 됐다는 반론도 있다.





이스터 섬에는 못가고 여기 모아이 석상을 보면서

이스터 섬 정취를 대신해 본다.



시간이 되면 박물관 앞에서 이스터 섬 민속 공연도 한다고 한다.

박물관안에는 민속공예품과 이스터 섬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불행히 시간이 넘어

문을 닫아서 입장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