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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볼리비아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비둘기의 천국인 수도 라파즈(해발 3,600m)를 가다.[라파즈/볼리비아]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원래 추키아고(Chuquiago)라고 불리는 인디언 거주지였다.

1548년알론소 데 멘도사가 이곳을 발견했다. 라파스의 정식 이름은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파스(스페인어: Nuestra Señora de La Paz)에서 유래되었다.

중심가는 해발 3600m의 높이에 절구 모양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 높은 해발로 인해

구름의 도시로 불린다. 절구의 바닥 부분에 고소득자가, 가장자리 부분에 저소득자가 산다.

지금까지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절구 안쪽은 거의 포화가 되었기 때문에

옆에 엘 알토( El Alto )에 시가지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시가지의

위와 아래에서 700m 정도의 고도 차이가 있다.




산악 지대에서 눈 녹은 물이나 지하에 수맥이 있으므로 높은 해발에도 불구하고 수자원에 대한 불편은 거의 없지만,

인프라 정비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단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급속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 정비가 따라가지 못해, 위생적인 물이 부족해질 수있다. 하수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서 약간의 호우에도 도로가 침수되기 쉽다. 따라서 2002년 2월,

5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기록한 수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러한 라파스의 지리적 특징을 이용해서 홈 경기를

무조건 라파스에서만 치르며 그 덕에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CONMEBOL

최약체에 해당되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강팀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도 좋은 전적을 내고 있다.


볼리비아 독립전쟁에서 활약한 무리요 장군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무리요 광장(Plaza Murillo)은 라파스의 중심 광장으로 대성당과 대통령궁,

국립미술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광장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특히 시내 관광의 필수 코스인 '하옌 거리'와도 가깝다.  


무리요 광장에서


라파즈란 평화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이렇게

많은듯

하다

.




비둘기와 놀다


정말로 비둘기 천국이다.

이태리 베니스 여행시 산 마르코 광장에서

만난 비둘기 보다

더욱 많다.



라파즈 시내 풍경

뒤에는 고국 부산처럼 산등성이에

집들이 다닥 붙어

있다.


도로 한가운데 중앙 분리대가

선인장등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라파즈 시내 번화가에서 만난

슈샤인 보이

옛날에 자주 보았던

거리의 풍경을 여기서 보니

옛날에 어려웠던 우리나라 경제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