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 있는 공중도시 마추픽추
거대한 잉카의 공중도시와 대면할 생각에 가슴이 뛴다.
해발 2,430m는더 이상 고산반응이 지배할 높이는 아니다. 5분 정도 산길을 걸어가니
마추픽추의 돌벽이 보인다. 수 백년 은둔해있던 이곳은 잉카제국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된 완벽한 공중도시였다. 다시는 올 수 없는 곳이기에
연신 카메라 샷터를 나도 모르게 눌러 본다.
산봉오리 사이사이로 흰구름이
걸려있어 눈길을
끈다
.
인증 샷
어휴~~
이 높은 마추픽추 정상이 인산인해다.
현지 주민은 눈에 안보이고 세계 각국으로 부터
여행온 많은 관광객들이다.
촘촘한 돌벽들이 세월이흘렀건만
아직도 건재하다
.
다정하게
기념샷
.
집에서도 애견을 지극히
사랑하는 옆지기가 야마를 보고
자리를 뜰 줄을 모른다.
낙타과의 고산동물 야마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 반가왔다.
이 녀석들은 고대 잉카인들과도 친히게 살았을 것이다.
야마들은 아직 여기 있는데 고대 잉카인들은
모두들 어디를 갔을까!!
야마와 마추픽추를 배경으로한
이 풍경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
.
야마는 영원한데 잉카는 어디 갔는지 허무하다.
야은 길재의 회고가 떠오른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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