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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는 이야기

[미국 Costco 이야기] 코스코에 시장 가면 나도 모르게 꼭 챙겨오는 것이 있습니다. ( Costco/Northbrook)

 

 

대형 할인점 '코스코(Costco)'

 

여기 가면 상품들은 저렴한 것 같은데

꼭 포장이 대량으로 되어 있어 필요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 못내 아쉽다. 그것 뿐이랴 매년 맴버쉽

피를 꼬박 꼬박 내어야만 한다. 대량 구매할 여건이

아니면 굳이 이런 곳에 올 필요가 없는데도

너나할 것 없이 오게 되는 묘한 심리는

충동구매가 숨어 있는 것 같다.

미국 독립 기념일을 맞아 또

시장을 보려 갑니다.

 

굿모닝

 

 

 

 

 

수박도 이렇게 지천으로 많이 진열해 놓으니 한 통 사고픈 마음이 일어난다.

충동 구매가 발동을 한여 한 통을 샀습니다.

 

 

 

건강 식품도 모두가 덕용포장이다.

필요할때 마다 적은 것 한병식 사면 되는데

꼭 대량 포장을 구매하게 된다.

 

 

 

재미나는 것은 전기 구이 통닭이다.

이것은 여러마리를 한번에 사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믿고 좋아하는 문구는 다 적혀있다.

한번 보기로 할까요. 무방부제, 무조미료, 무 글루텐, 그리고

마지막으로 USDA가 인증한 A급 치킨이란다.

3파운드 구운 통닭 한마리가 $4.99로

다른 곳에 비해 엄청 사다.

이렇게 산데도 안살가냐는 이야기다.

요런 미끼 때문에 소비자들이 계속 여기를 찾나 보다.

 

그래서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를 사서

오늘 저녁으로 떼울까 합니다.

 

저희들만 그런가요.

이웃 소비자들의 카트를 보면 한마리식 다들 있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대형 마트의 세일은

기가 막히는 상술입니다.

 

 

여기는 푸드코트입니다.

핫도그가 하나에 $1.50입니다. 물론 드링크도 무한 리필로 프리입니다.

그래서 제일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계산대도 많은데 항상 만원입니다.

요즘 이래서 적은 자본의 소매상들은 장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아메리칸 드림도 이젠 옛말입니다.

 

4th of July 미국 독립기념일에 먹을 시장을 대충 보았습니다.

경기가 조금 나아진듯 하기도 하고 매 한가지인듯도

합니다. 미국 살면서 느끼는 것은 무한경쟁

사회라는 것입니다. 요즘은 잠시라도

한눈 팔면 주류사회에서 도퇴되어

밀려난다는 사실입니다.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