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을 헤매며 먹이를 찾는 사슴들
보통때는 공원 산책로를 거닐어도 다람쥐 외엔 보기 힘든
사슴 녀석들이 큰눈이 내려 공원 들녘이 흰눈으로 덮혀버리자
살길을 찾아 대낮인데도 인기척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속의
먹이를 찾아 헤매입니다. 사람들은 설경을 즐겨
좋지만 동물들에겐 고난의 행군입니다.
River Trail Nature Center
3120 Milwakee Ave., Northbrook, IL
도망갈 생각은 않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사슴들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자연생태공원의 표시판입니다.
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인간도 더불어 살기 위함입니다.
얘들아 우리랑 경계말고
열심히 먹이를 찾아 열심히 살거라.
이 공원 트레일 길에 옛날에는
원주민 인디언들이 평화롭게 살았겠지요.
그들은 다 어딜 가고 무엇을 하는지 대지는 말이 없군요.
눈길을 하염없이 거닐어 봅니다.
한겨울의 정취를 마음껏 호흡합니다.
공원 벤치에 이렇게 눈이 많이 쌓였네요.
산책길 조금 멀리서 사슴들이 먹이를 찾아 헤매입니다.
새들이나 동물들에겐 눈덮힌 대지가
고난의 길이지만 어떡하냐 ??
이렇게 눈이 내려야 가뭄도 없고 올 농사가 풍년이란다.
조금만 기다리면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이 온단다.
우리 다같이 봄을 기다려 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