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퇴자들의 여행 0순위 '큰바위얼굴'
미국 사람들은 은퇴하면 꼭 찾아가고 싶은 여행지 0순위가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입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 목적의
0순위도 여기 '큰바위얼굴'이기도 합니다. 왜 한국 사람들은 'Mt.Rushmore
National Memorial'을 굳이 '큰바위얼굴'이라 할까요.
그것은 한국교과서에 있는 나사니엘 호손의 단편
'큰바위얼굴'의 학습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우스 다코타의 관광 문구도“Great Faces, Great Places”입니다.
그래서 관광문구의 'Great Faces'가 아마 '큰바위얼굴'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U.S. National Park Service)
13000 S Dakota 244, Keystone, SD
추천과 구독은 큰 힘이 되지요.
Rapid City는 큰바위얼굴 인근에 있기 때문에
숙식을 해야하는 여행의 전진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Information Center에 들려 사우스 다코타의 여행 정보를 알아봅니다.
사우스 다코타는 미국 중서부 대평원에 자리잡은 여러주중에 하나로 루이지애나 매입때
미국에 편입된 곳입니다. 이곳은 옥수수, 콩 등을 재배하는 농장이 주된 산업이며, 주 중심부에는
미주리 강이 흐르는데 강을 기준으로 동부는 강수량이 적당하여 농장지대로,
서부는 비교적 건조한 목초지와 산지로 구분됩니다.
관광지로는 서남부에 있는 블랙힐스 지역이 유명합니다. 블랙힐스의 산(Mt. Rushmore) 바위에 새긴
네 명의 대통령 얼굴은 사우스 다코타의 상징입니다. 그래서인지 주모양을 한 길쭉한 사각형안에
네대통령 얼굴을 모아 새긴것으로 주를 상징하는 표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우스 다코타 차량 번호판을 보면 이 표지가 나타나 있습니다.
사우스 다코타의 차량 번호판입니다.
네대통령의 얼굴과 'Great Faces, Great Places'란 문구가 새겨저 있습니다.
사우스 다코타 주는 큰바위얼굴의 관광수입이 대단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큰바위얼굴이 사우스 다코타를
먹여살린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장 중요한 여행지 방문에 비님이 내립니다.
여정이 짜여 있기 때문에 강해군을 합니다.
여행객 중에는 휠체어를 타신 분들도
가끔 계십니다. 몸이 불편해도
보고 싶은 큰바위얼굴을 방문해야 겠다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러쉬모어 대통령상을 조각한 '보글룸'
"이 기념물의 목적은, 워싱턴, 제퍼슨, 링컨 그리고 테디 루스벨트 네 대통령의 큰 바위 얼굴을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의 창건, 번영, 보전, 그리고 통일을 널리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있다
(The purpose of the memorial is to communicate the founding, expansion, preservation, and unification of the United States
with colossal statues of Washington, Jefferson, Lincoln, and Theodore Roosevelt)."
이것은 마운트 러쉬모어의 대통령상을 조각한 거천 보글룸 (Gutzon Borglum)이 남긴 말입니다.
조각에 참여한 분들의 명단이 영구히 새겨저 있습니다.
재미나는 제퍼슨 대통령의 아이스크림 레시피
Thomas Jefferson 대통령은 특히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프랑스의 토마토, 마카로니,
치즈와 아이스크림 등을 미국으로 가져왔습니다. 여기 Memorial Ice Cream Shop에
가면 미국 3대 대통령의 레시피로 된 아이스 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미국 각주의 주기가 계양되어 있습니다.
이리노이 주는 1818년에 21번째 주로 미연방에 가입했군요.
일리노이 주기입니다.
모두들 자기가 살고 있는 주기를 찾아가 봅니다.
우중의 러쉬모어 큰바위얼굴에서 기념샷
Presidential Trail을 산책해 봅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미국을 창건한 워싱턴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루이지아나를 나폴레옹으로 부터 사들리고 땅을 넓힌 제퍼슨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남북으로 갈린 미국을 통합하고 노예해방을 한 링컨,
26대 대통령 데어도어 르즈벨트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루즈벨트
Grand View Tarrace
여기를 통하여 대통령 조각상을 보는데
우중이라 안개만 자욱합니다.
주위를 산책해 보다가 개일 순간만 기다려 봅니다.
드디어 대통령 조각상이 안개속에서 얼굴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합니다.
먼 오지중의 오지라 다시 한번 오기가 힘든 곳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다시 한번 온다 할지라도 러쉬모어 산이 높기 때문에
기상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을 만나면 그게
여행자의 복인 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