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산천에는 이미 가을이 깊었지만
이제는 집 뒷뜰에도 가을이 성큼 찾아 왔습니다.
베란다를 통하여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집안에서 보니
이 아니 즐거움이겠습니까. 떨어지는 단풍잎을 보고 속절없는
세월을 한틴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마는 세월이 무심합니다.
추천과 구독 감사합니다.
베란다를 통하여 바라본 뒷뜰 단풍
뒷뜰 사과도 돌보아준 적 없는데 가을이라고
이렇게 빨갛게 무르 익었습니다.
완전 무공해 사과입니다.
가끔 인적이 드물때 사슴들이 와서 먹고 가지요.
뒷뜰 데크에는 다람쥐 놀이터입니다.
이녀석도 가을을 준비하는지 분주합니다.
먼저 뒷뜰에 단풍이 물들고
사과 나무엔 빨간 사과가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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