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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정 오는정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가을의 풍요를 낚고 있는 호숫가의 강태공 [우리동네 호수공원]

 

가을을 낚는 강태공의 한가로운 모습

 

호숫가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와 강아지풀이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은 푸르고 높습니다. 정말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호숫가의 외로운 강태공은 세상 시름을 잊고

깊어가는 가을을 낚고 있습니다.

 

굿모닝

 

추천과 구독 감사합니다.
 
가을을 낚는 강태공
세상 부귀공명은 부질없는 것 !   이렇게 가을을 낚는 즐거움에 빠져있습니다.
 
가을 호숫가에는 강아지풀이 살랑거리고 있습니다.
 
 
 
강아지풀 / 장팔현
 
긴 꼬리 축 늘어트리고
길가에 흔한 풀이라고 나를 가볍게 여겨 잡초라 생각하지 마시오!
 
개꼬리 처람 길게 늘어트림은
벼가 익어 고개를 숙이듯 정말로 겸손을 나타내는 것이오.
 
바람에 거슬리지않고
살랑살랑 꼬리 흔들어 반응함은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기 위함이요.
 
동심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이여,
모든 격한 노여움을 풀고 나의 진면목 알아보심은 어떨까?
 
 
 
 
벌써 천남성이 빨간 열매를 맺었습니다.
 
 
 
 
포도 송이 같습니다.
아마 야생의 포도인 것 같습니다.
 
누구 하나 손을 대지 않아도 검게 익어갑니다.
 
이름 모를 빨간 열매가 익어갑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
들녘과 숲에서는 많은 열매 맺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우리도 이 가을에 무언가 결실을 맺는
심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