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부용화와 수련이 막바지 여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태를 한창 뽐내는 부용화가
호숫가에서 무더웠든 한여름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수안에서는 만발한 수련이 막바지 여름을 보내면서
부용화와 더불어 그의 우아한 자태를 마지막으로 불태우고 있습니다.
여름 호수는 수련과 부용화가 있어 외롭지 않았습니다.
이제 꽃들이 지고 나면 화려한 가을이 제철이라며
단풍으로 주위를 아름답게 장식하겠지요.
여름을 보내며 부용화와 수련의
마지막 아름다운 계절의 작별 인사를 받으시겠습니다.
호숫가에서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는 부용화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수련꽃
호수안에는 수련이, 호수변에는 부들이와 부용화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부들이
잔잔한 호수변에 분홍 부용화가 마지막 여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는 이번 여름이
수련과 부용화 때문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Black eyed susan 노랑꽃 속에서
분홍빛 나팔꽃이 하늘을 향해 방끗 피었습니다.
고국에서 자주 보든 나팔꽃도 여기 야생에서
만나는 기쁨이 한결 더한 이유는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