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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정 오는정

고향산천 처럼 진달래꽃은 없어도 울집 앞뜰에 '공주의 꽃' 백목련이 피었습니다^^

 

백목련이 활짝 피어 이제사 봄을 느낍니다.

 

4월 중순 까지도  눈이 오고 봄을 느끼지 못하다가

드디어 백목련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따뜻한 봄을 느낍니다.

 

고향산천은 진달래 축제다 벚꽃축제다 인산인해요 야단법석이지만

여기 미국 우리 동네는 그런 축제가 없이 가까운 공원으로

수목원으로 가족단위 소풍을 가는 계절입니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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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다가

오늘 따뜻한 봄날씨에 만개를 했습니다.

 

 울집 앞뜰의 백목련 때문에 봄을 느낍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 한점 없이 따뜻한 봄날씨입니다.

 

 

목련 꽃말

 

 옛날 , 하늘나라에는 재색을 겸비한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얼굴이 백옥 같고, 재주가 많고, 게다가 마음씨까지 고운 공주를

수많은 귀공자들이 짝사랑하였습니다. 아버지 옥황상제는 그 중먼에서 한 청년을 골라 공주의 배필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주는 왠일인지 북쪽의 바다의 신만을 연모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다의 신은 용모는 빼어났지만 성질이 포악스러웠습니다.

옥황상제는 그런 바다의 신과의 결혼을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주는 아버지가 그러면 그럴수록 그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주는 몰래 궁궐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녀는 물어 물어 북쪽 나라로 향했습니다.

고생고생하며 찾아간 북쪽 바다는 몹시 추웠습니다. 그래도 바다의 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시 용기가 솟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다의 신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실망한 공주는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도, 바다의 신 없이 살아갈 자신도 없었습니다.

 

 

공주는 얼음장 같은 검푸른 바닷물에 몸을 던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공주를 가엾게 여긴 바다의 신은 그녀의 시신을 건져

양지바른 언덕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죽은 공주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빌어 주는 뜻에서, 자기의 아내에게 독약을 먹여 죽게 한 후

공주의 무덤 옆에 나란히 묻어 주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옥황상제는 공주가 너무나 가여워서 한동안 시름없이 지내다가,

불쌍하고 가엾은 두 여인의 무덤에 꽃이 피어나게 하였습니다. 공주의 무덤에는 백목련이, 바다의 신의 아내의 무덤에는 자목련이 피어났지요.

백목련은 지금도 얼굴을 북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공주의 넋이

꽃으로 피어난 것이라 하여 [공주의 꽃 ]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백목련이 환하게 미소짓는 화창한 봄날입니다.

이런 봄날에 들로 산으로 나가 봄도 좋을듯 합니다.

 

4월도 얼마 남질않았습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며 행복하세요^^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