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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기념일은 영국 식민통치로부터 독립 선언한 날
어제는 미 독립기념일이 였습니다. 시카고 다운타운 네이비 피어에서 있는 불꽃놀이며 각종 행사에 가고 싶었지만 바깥 날씨가 섭씨 38도 화씨 10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에서 도저히 참가할 수 없어 집에서 쉬고 오늘 인근 공원 들녘의 야생화와 들꽃 군락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1776년 7월 4일 펜실바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독립이 되기 전까지 미 동부 13개 식민지(13개 주로 당시엔 식민지였음)는 영국지배하에 있었다. 당시 영국,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포루투칼 등 세계 열강들은 각각 식민지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었으며, 플로리다 지역을 포함한 남부지역이 스페인과 프랑스에 점령당한 반면, 미 동부 지역은 영국의 힘이 거세게 몰아쳤다. 이 와중에 패트릭 핸리와 토머스 페인의 노력은 미국 의 독립심을 자극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핸리는 1775년 리치몬드 시민대회에서 영국정부에 대해 '자유가 아니면 주검을 달라.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라고 기염을 토했다. 또 페인은 '상식(Common Sence)' 이란 책에서 "영국의 군주제는 ‘자연법'(law of nature)에 위배되는 정부 형태 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의 주장인 즉 아메리카와 같은 거대한 대륙이 영국과 같은 작은 섬의 통치를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자연법에 어긋난다는 것. 당시 페인의 책은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우울한 미국 독립기념일
경기침체 폭염 가뭄 산불등으로 각종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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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줄어들고 있다.
수도인 워싱턴DC 인근 지역의 수만가구는 불꽃놀이를 즐기기는커녕 낮에는 찜통더위,
밤에는 암흑 속에서 휴일을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독립기념일에 바비큐, 행진 등의 행사를 하고 밤에 대규모 불꽃놀이를 펼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경기 침체로 불꽃놀이를 취소하거나 규모를 줄이는 지역이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폭염과 폭풍, 산불까지 겹쳐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산불 등의 재해로 콜로라도, 인디애나, 와이오밍,
미주리 등의 주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 도시가 수십 곳에 달한다고 전했다.
출처: 뉴욕 워싱턴 연합뉴스
아름다운 야생화들과 군락지
인근 들녘에 있는 야생화 군락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태양을 좋아하고 노란 꽃을 피우는 블랙아이 수잔(Black eyed Susan)이
들녘에 군락을 이루며 아름답게 7월의 폭염속에서도
그 자태들을 뽑내고 있습니다.
블랙아이 수잔을 일명 루드베키아라고도 하지요.
요즘 가뭄에도 불구하고 자생력이
대단한 들꽃입니다.
Rudbeckia hirta
Maryland State Flower, 미국 메리랜드 주의 심볼이기도 합니다.
Black eyed Susan, Corn Flower라고도 불리는 루드베키아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추위와 가뭄에도 강하며
관리가 편합니다. 7~8월에 길가나 들녘을 아름답게 치장해주는
원추형으로 생긴 고마운 꽃입니다.
지금 부터 아래에 있는 들꽃들은
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 한번 여러분 이름을 맞춰 보세요^^
더운 날씨에 들꽃 구경을 하고 나니
그래도 조금은 시원함을 느낍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아래 손꾸락 표에 쿡 눌러 추천해 주시면 고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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