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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시카고

시카고의 찬란한 유산 '록펠러 채플'과 세계 문화유산들

 

 

 

시카고의 찬란한 문화유산 '록페러 채플'

 

시카고 남쪽 55가에는 시카고 대학이 있고

캠퍼스 동쪽으로 큰 강당이 있는데

이름하여 록펠러 채플입니다.

 

 

 

그렇다. 석유 재벌 존 록펠러가 가진 부를 사회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다가

학교를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동부에는 이미 하버드 등 많은 아이비 리그들이 있는데

중부에는 그런 대학이 없으므로 시카고를 선택, 대학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1892년의 일입니다.  동부의 교수들이 어떻게 중부까지 오겠는가 하지만 동부에서 받는

급여의 3 배를 책정해서 유명한 교수들을 스카우트한 것입니다.

 

한 나라가 한 사람도 어려운데 시카고 대학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85 명이 되고 그 중 10 여명은 지금도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산을 자식들에게 사용치않고 이런 방법으로 세계적인 학교로 남긴 것이

어디 록펠러뿐이겠는가. 거의 모든 대학이 그러하다. 스탠포드도 그러합니다.

 

 

가령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중국의 만리장성,

그리고 한국의 석굴암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묻는다면 조금은 황당하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즉 위의 네 가지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류가 이룬 수많은 걸작들 지혜와 역사가 담긴 유산들을 지정하여 보존하지는 뜻으로

유네스코가 1972년 총회에서 협약한 것입니다. 즉, 인간의 창조적 천재적으로 이룩된 걸작품이거나

전 세계 문화사적으로 건축 장식 예술 등에서 인류가치의 중요한 유산이나 현재 뛰어난 유형의 건축물이나

건조물 집합체 생활 전통 사상 종교적으로 우수한 예술 등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나누입니다.

 

 

 

 

 

 

 

현재까지 유네스코에 등제된 세계유산은 911 건이라 합니다. 자연 유산도 180건이되며 가장 많이

등제된 나라가 이탈리아로 45 건이나 됩니다. 그 다음이 42 건의 스페인 중국도 만만치 않게 40 건으로

세 번째 해당됩니다. 250개국 중 한국은 10 건으로 현재 21위에 해당됩니다. 석굴암, 불국사, 창덕궁, 수원화성,

해인사, 대장경판, 고창의 고인돌, 제주의 용암, 조선 왕릉, 양동 하회마을 등 이랍니다.

 

여기에 무형 유산으로 남사당 판소리 가곡 대목장 매사냥도 올라 있고 세계 기록 유산으로  훈민정음

조선 실록  팔만대장경 동의보감도 올라와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아마도 유네스코에 등제된 장소들을 찾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인류가 보편적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요 예술입니다. 문화유산이 많을 수록 역사가

있는 것이고 민족적인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잛고 예술은 길다 누가 말했던가.

 

일반적으로 유산이라면 부모들의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들이

이루어둔 부를 그들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이때 유산이란 거의 물질인 것입니다.

돈을 건물을 사업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자식 사랑은 거의 광적이니 고생하여 이룬 것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이 자연 이치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대부분 자식들에게 보다

사회에 환원 즉 사회에 돌려주는 것을 미덕으로 아니 당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존 록펠러 처럼 그의 이름을 따서 채플이나 또는 학교 이름으로 사용되는 것을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