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강은 미시간호로부터 시카고 중심부를 흐르는 길이 251km의 강입니다.
원래는 시카고 중심부를 지나 미시간호로 흐르는 강이 였으나,
1900년에 시카고강 하구에 운하를 건설하며 운하의 바닥이 호수 수면보다
낮아지면서 물의 흐름이 거꾸로 바뀌어 오늘날에는 미시간호수에서 물이 흘러
시카고 중심부를 지나 강의 북쪽 지류와 남쪽 지류를 만납니다.
매년 성 페트릭의 날에는 시카고강을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기념을 합니다.
시카고강에는 다양한 형태의 45개의 아름다운 다리들이 있습니다.
또한 강둑을 따라 시카고의 상징적인 고층 빌딩들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강은 루프와 니어 노스를 구분하는 강이며, 이 강과 미시시피 강의 지류가
서로 가까웠기 때문에 시카고는 교통의 요지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봄에서 가을에 걸쳐서는 화물선 부터 유람선에 이르기까지 각종 배들이 왕래를 합니다.
겨울은 완전히 얼어서 유람선 운행이 없어 시카고 관광은 가급적 여름이 좋습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의 날인 St. Patrick`s Day에는 강전체가 녹색으로 물드는데,
친환경적인 염색이라 환경오염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Magnificent Mile(유혹의 1마일)
Chicago River에서 북쪽으로 Chicago Avenue에 이르는 곳곳에는 많은 레스토랑, 많은 호텔들,
대형 명품 백화점들이 즐비한 미시간 거리를 매그니피선트 마일이라 부릅니다.
창고를 보수한 미술 갤러리들은 Superio와 Huron거리, 그리고 EL(고가 철도)근처에 모여 있습니다.
이 강으로 쭉 따라 올라가면 미시간 호수와 만나게 됩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가 지나가는 다리이며.
그 넘어로 네이비 피어 종합 유원지가 있습니다.
4월 중순이 되면 오른쪽 Chicago`s First Lady라는 표시 밑에서 유람선을 타고
시카고 건축물 유람선 관광을 하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시카고 강은 유람선으로 분비게 됩니다.
시카고 강 다리 오른쪽 입구에 있는 옥수수 모양의 빌딩이 Marina City빌딩입니다.
콘타워로 별명이 붙은 이 건물은 약 15층까지 주차장으로 쓰이며 주차할 때는 후진주차입니다.
본인은 겁이나서 저기서는 주차를 못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지하에는 배들의 수면 정박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시카고 시내 중심지엔 시카고 강이 흐르고 있고 높고 웅장한 빌딩들이 이 강을 호위하듯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불란스 파리의 세느강도 도심을 지나고 있는데 강폭이 이보다 작고
고층 빌딩들은 없지요. 그래서 유명도시마다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 강변도로는 밤에 걸으면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로등이며 빌딩이 쏟아내는 불빛이
강물에 어른거리면 더욱 센치해지고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아련히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카고는 겨울보다 야름이, 낮보다는 밤이 더욱 낭만적이고 아름답습니다.
Trump International Hotel & Tower
시카고 트럼프 타워(401 N. Wabash, Chicago, IL)는 총 92층 높이 423m의 주상복합 빌딩으로 14층부터 27층사이에
339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이 입주해 있으며, 일일 숫박비(주중요금 기준, 세금 제외)는 약 300달러(약 37만원)
선입니다. 시카고 강과 "환상의 1마일(Magnificent Mile)"로 불리는 미시간 애브뉴가 만나는
도심의 번화가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는 시카고 제일 높이의 "윌리스 타워(Willis Tower, 구 시어스 타워)"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난해 완공된 시카고 트럼프 타워는 올해 처음 '월드 베스트 어워즈'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북미 최고 호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NBC Tower
'메그니피선트 마일' 미시간 애비뉴에서 바라본 존 핸콕 센터 모습
리글리 타워와 뒤의 트럼프 타워 모습
시카고 트리뷴 타워(Tribune Tower, 1925)
시카고 최대의 신문사의 본사 트리뷴 타워는 36층의 고딕식 건축양식으로 1925년에 건설된 빌딩으로
외부 1층 벽에는 세계 각처에서 가져온 돌들을 붙여놓고 그 지방의 이름을 새겨놓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922년에 시카고 트리뷴지는 7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빌딩
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그 당시 세계 각국 264팀이 응모했고, 영예의 1등은 뉴욕의 건축가 존 미드 하웰
(John Mead Howell)과 레이몬드 엠 후드(Raymond M. Hood)의 공동작품에 돌아 갔습니다. 그때 이들이
설계한 빌딩이 바로 지금의 이 트리뷴 타워입니다.
435 N. Michigan Ave., Chicago, IL Phone : 312-222-9100
Open : Mon~Fri 7:30am-5:30pm
나단 해일의 동상
나단 해일은 미국역사상 꽤나 유명한 사람입니다.
1755년 6월 6일에 출생하여 1776년 9월 22일에 사망했습니다.
미국 혁명전쟁중에 미국의 한 군인으로서 대륙군인의 스파이로 활동해 영국군에의해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아마도 교수형에 달려 죽기 바로 직전에 남긴 마지막 말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조국을 위하여 잃어버릴 수 있는 목숨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단지 유감스럽다"
I only regret that I have but one life to lose for my country.
해일은 오래도록 미국의 국가영웅으로 추앙되었고,
1985년에 그는 공식적으로 코네티컷 주의 영웅으로 지명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코네티컷 주의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1847년에 창립이되었으며,
트리뷴 타워는 1925년에 건설되었습니다.
WGN Radio도 트리뷴 타워 빌딩내에 있습니다.
Radio 720 WGN Chicago의 Garry Meier가 지금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NBC Tower
455 N. Cityfront Plaza Dr., Chicago, IL 60611
Phone : 312-222-9611
이 건물에 시카고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있습니다.
Chicago Baseball Museum Raising Funds
to Return Jack Brickhouse Status
to Michigan Avenue.
잭 브릭하우스는 유명 스포츠 방송인으로 미시간 애비뉴와 시카고 강이
만나는 미시간 애비뉴 길옆에 그의 동상이 서있습니다.(1917~1998)
리글리 빌딩 정문 모습입니다
껌 회사 본사가 이렇게 큰 빌딩을 갖고 있습니다.
Wrigley Building은 남쪽 타워가 먼저 지어지고 나중에 북쪽 타워가 완공되어서
두 빌딩사이에 구름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재미나는 사실을 볼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리글리 빌딩(Wrigley Building, 1919~25)인데, 유명한 껌 회사인 리글리 컴퍼니의 본사입니다.
한번에 지금 형태의 건물이 지어진 것이 아니고, 1919~22년에 남쪽 타워가 건축되고
1925년에 북쪽 타워가 건축되었습니다. 오른쪽으로 자세히 보면 건물 중간에 다리가 있습니다.
Michigan Avenue Bridge (officially DuSable Bridge,1920)
Chicago Land Mark, opened May 14, 1920
시카고의 창시자 장 뱁티시트 포인트 두사블(Jean-Baptiste Pointe DuSable 1745~1818)
1780년대 초 시카고 강변 입구에서 정착하여 생활하였기 때문에 시카고의 창시자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동상이 서있는 시카고 강변 입구 이곳이 그가 정착한 곳입니다.
미시간 애비뉴 브리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도개구조의 다리
시카고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입니다.신기한 것은 다리 밑으로 배가 지나갈 때, 다리의 한쪽이
들어 올려지고 배가 지나간후 다시 내려가 하나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교량을 도개구조라 합니다.
N. Michigan Ave.와 E. Wacker Dr.,Chicago, IL 60601
시카고 강 다리 건너 중앙에 보이는 빌딩은 카바이드 & 카본 빌딩(Carbide & Carbon Building)입니다.
꼭대기가 끔색으로 되어 있고 건물 색갈도 약간 초록색 빛이 나는게 샴페인 같다고,,
이곳 사람들도 샴페인이라고 부른답니다.
왼쪽 리글리 빌딩과 오른쪽 트리뷴 빌딩 사이로 멀리 존 핸콕 빌딩이 보입니다.
이 빌딩이 카바이드& 카본 빌딩입니다.
Old Republic Building
307 N Michigan Ave.,Chicago, Il 60601
시카고 푸르덴셜 플라자.
사진 가운데 건물이 유명한 쌍둥이 옥수수 타워 마리나 시티(Marina City, 1959~67)라는 60층짜리 주상복합
쌍둥이 빌딩입니다. 밑에는 주차장 위로는 주상복합이다 보니 대부분의 시설이
다 들어가 있어서 빌딩 이름에 시티를 넣은 것 같습니다.
One Prudential Plaza(1955)
미시간 애비뉴 북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존 핸콕 센터입니다.
John Hancock Center(건축년도 1969년)
존 핸콕 보험회사의 의뢰로 윌리스 타워의 설계자 Fazlur Kahn의 설계로 1969년
건축된 초 고층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건물외관은 혁신적인 X-bracing기법을 사용한 대표적 건물입니다.
높이 344미터의 100층 초고층 건물로 옥상 안테나까지 포함한 놑이는 475미터입니다.
사나리꼴 모양의 존 헨콕센터는 최고의 시카고 야경을 선사합니다. 'Big John'이란 애칭도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멀리 안테나가 둘이 뾰족한 윌리스 타워가 보입니다.
Willis Tower, 1974(전에 시어스 타워) 시카고에서 제일 높은 빌딩입니다.
윌리스 타워
2003년 서어스 타워에서 이름이 바꿨습니다. 110층 높이에 미국서 가장 높은 빌딩이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입니다. 높이가 442미터(안테나 포함 520미터)이며 일반인에게 관람이 허용된 103층 스카이덱은
412미터입니다. 일년에 130만이 관람하는 스카이덱의 맑은 날 시계는 40-50마일 쯤 되며 주변 4개 주가 보입니다.
일리노이스, 인디아나, 위스칸신 그리고 미시간 주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시카고 강변의 풍경과
'Magnificent Mile'미시간 애비뉴 거리와 주변 건축물 관광을 눈으로 하셨습니다.
눈이 조금이라도 즐겁고,
시카고를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댓글과 추천은 글쓴이를 기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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