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방문은
마지막이 될지 혹 다시 한번 더 올지 모르지만
지금은 다리 힘이 있어 여행을 할 수 있으니 감사하디.
내 나이 팔순인데 내가 나이가 무슨 자랑도 아닐진대 팔순 팔순 하는 것은
요즘 백세 시대라 환갑 칠순은 그 생일로 보내고 그래도
팔순만은 기념하고 싶은 심정이다.
시카고 공항을 떠나 인천 공항으로 떠나 봅니다.
장시간 비행기 여행을 지루하기 보다는 즐기고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시카고 공항 모습
시카고 공항을 이륙하다.
눈 덮힌 대지기 보인다.
비행중 가장 즐거운 기내식이 준비되고 있다.
내가 탄 대한 항공 HL 8007
벌써 인천 공항에 안착하다.
팔순이란 '산수'라고 말한다. 병 없이 하늘이 내려 준 나이라고 표기돼 있다. 병이 없다는 말은 누워 있지 않고 움직이며
생활하는 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이해를 해야 할 듯하다. 나이 팔순인데 병이 없을 수는 없다. 아무튼 지금까지
살아 있어 고국 방문도 하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그 사실 하나 만으로도 나는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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