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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알함브라 궁전과 그라나다 야경 스페인 여행

 

알함브라 궁전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미국인 작가이자 외교관인 
워싱턴 어빙
의해 1829년 알함브라의 이야기(Tales of the Alhambra)가 출판되면서부터였다.
1870년에는 국보로 지정하였고 이후 1984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알함브라 궁전과 그라나다 야경을 YouTube Bohemian Vlog로 감상하시겠습니다.



클래식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겁없이 도전해 보는 곡입니다.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이 곡으로 모든 여자들을 사로 잡을 수 있을거란 허황된 생각을 하게 되죠 
참고로 클래식 기타와 플라멩고 기타의 종주국은 스페인입니다.

크게 4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처음 지어진 건축물이자 가장 전망 좋은 요새인 알 카사바, 아라베스크 양식의 꽃인
나사리 궁전,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의 헤네랄리페, 스페인 르네상스 시기의 건물인 카를로스 5세 궁전과
산타 마리아 성당과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이다.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했던 무어인들이 그라나다에 지은 궁전.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극도로 세련된
아름다움이 있어 높이 평가받는 건물이다.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건축이 절충된 예이기도 하다. 지금은 전형적인 기독교 문화권이 된 도시에서
이슬람의 흔적이 듬뿍 담긴 궁궐을 보는 기분이 묘하다. 정반대 사례가 바로 과거에는 동방 정교 예술의 정수이자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이슬람문화권의 도시가 된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길 빼앗기고 북아프리카로 가야했던 그라나다의 나스르 왕조 마지막 에미르 무함마드 12세 보압딜은 '영토를
빼앗기는 것보다 이 궁전을 떠나는게 슬프구나.' 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패자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보고 그의 어머니는 한심하다는 듯이 "남자처럼 제대로 지키지 못했으니,
여자처럼 울기라도 해야지." 라며  비아냥거렸다고 한다. 결국 여길 잊지 못하던 보압딜은
북아프리카에 알함브라보단 못해도 대충 비슷한 궁궐을 만들어 거기서 살다가 죽었다.


작곡가이자 기타 연주가인 프란시스코 타레가가 이 궁전을 여행한 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음악을 작곡하였다.
이곳에 여행가면 버스커들이 주구장창 연주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밤이 되면 건물 외벽에 불이 켜져서 아름답다. 알바이신 지구에서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함께 볼 수 있다.

그라나다 타파스 맛집 누에바 보데가

아름다운 그라나다 거리 가게

그라나다 밤 거리를 거닐며 그 옛날의 아슬람 문화를 느껴 보다.

알함브라는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궁전과 성곽의 복합단지다.1238년부터 1358년 사이에 지어졌다.
스페인 남부의 그라나다도 지역에서 머물던 아랍 군주의 저택이었던 곳으로 그라나다 시의
남동쪽 경계에 있다. 현재에는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