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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카 여행/남아공

비빔밥 되장찌게가 있는 케이프타운 한식당 Galbi [남아공 아프리카 여행 2]

 

케이프타운 갈비 식당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Cape Town)에는 특별한 한식당이 있다.

간판에 쓰여있는 것은 ‘Galbi(갈비)’라는 단어 하나 뿐인 곳이다. 불판이며 테이블,

심지어 수저까지 모두 한국 고깃집과 똑같은데 주인이 색다르다. 매장에 들어서면 계산대에서

손님을 맞고 있는 남아공 현지인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프타운에는 한식당이 총 3개다.

한국식당과 서울식당, 그리고 갈비식당이다. 이 3개의 식당 중 한국 고깃집에서나

쓰일법한 불판과 환풍기 시설을 모두 갖춘 곳은 갈비식당이 유일하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도심에서도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가장 잦은 ‘롱스트리트(Long Street)’에

위치한 덕분에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거리 이정표

 

묵고 있는 호텔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는 ‘갈비 세트’. 삼겹살부터 쌈을 싸먹을 수 있는 각종 채소와 김치, 찌개(된장 혹은

김치 중 택1)까지 한국의 고깃집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한 상이 차려진다.


 

 

현지인들이 한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종업원들의 옷차림, 등의 로고 갓김치가 재미있다.

 

종업원 모자 로고도 갈비이다.

 

남아공 케이프 타운식 비빔밥

 

된장 찌게

 

 

갈비 레스토랑의 주소

 

음식 맛은  솔직히 훌륭하다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이겻은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한게 원인이다. 지금은 고객이

한국인 보다 현지인 더욱 많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입에는 어딘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는 맛이다. 고기의 맛은

비슷한데 기본 반찬이나 찌개에서 차이가 난다. 짜고 매운 맛은 덜하고, 단맛이 추가돼 약간 심심하다.

그러나 남아공 까지 와서 한식을 먹다니 이것은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