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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Bohemian Vlog/미국, 캐나다, 한국 Vlog

미국 독립기념관과 자유의 종 [미동부 역사 탐방 #3]

미국 독립 기념관과 자유의 종

 

필라델피아의 많은 관광객들은 가장 먼저 독립기념관을 방문합니다.

건국 선조들이 모여 토론하고, 독립선언문을 썼던 곳이 바로 여기이기 때문입니다.

1753년 원래는 펜실베이니아 식민지의 의회 건물로 완공되었고, 1775년에서 1783년까지

제2차 대륙 회의의 주요 회의 장소였으며, 1776년 7월 4일

미국 독립 선언을 한 건물입니다. 

 

YouTube Bohemian Vlog로 미국 독립기념관과 자유의 종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미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은 미 합중국 탄생의 요람으로 간주되고 있다.

1776년에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것도, 1781년 13개 식민지를 통합하는 미국 연합 규약이 비준된 것도, 그리고

1787년 5월에서 9월까지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주재한 논의 끝에 미국 기본법의 토대가

연방 헌법이 제정된 것도 모두 독립기념관에서였다.

 

 

미국 독립 기념관 내부 모습

 

 

국립공원 레인저의 인솔로 Independence Hall 내부를 둘러보는 투어는 45분간 이어지는데, 관광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미국의 시초지가 바로 여기라며, 바로 이 건물에서 미국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레인저는 설명합니다.

 

 

우리를 안내한 국립공원 레인저와 함께 기념 샷

 

독립기념관 건물은 앤드루 해밀턴(Andrew Hamilton)이 설계한 것으로 필라델피아 코먼웰스(Commonwealth)의

의사당으로 사용되었다. 1753년 완공된 이 건물은 2,080파운드(943㎏)의 종을 걸려고 했던 첨탑을 가진 수수한

벽돌 건물이다. 그러나 종은 두 차례나 금이 가 특별 누각에 옮겨져 보관되었다. 현재 첨탑에는 다시 주조한

종이 걸려 있다. 독립기념관의 중요성은 그 건축적 설계가 아니라, 미국 민주주의가 형성된 곳으로서

미국 역사에 근본적인 중요성을 지닌 문서들을 입안하고 토론한 곳이라는 데 있다.

 

 

자유의 종은 1776년 7월 8일 필라델피아에서 독립선언문이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낭독됐을 때 울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1846년, 종에 생긴 작은 금이 퍼져 더이상 울리지 못하게 되자, 자유의 종은

독립기념관 탑으로 옮겨져 전시됐습니다. 자유의 종은 깨졌지만 이미 미국 독립 역사의 중요한

상징물이었고, 미국 뿐 아니라 결국 전 세계인들의 자유의 상징이 됐었습니다.

자유의 종에는 성서에서 인용한 어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온 나라의 국민에게 자유를 선언하노라"는 어구가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