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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터키 여행

에베소의 숨 막힐 유적지 셀수스 도서관 [터키 여행 # 52]

 

 

셀수스 도서관

 

셀수스 집정관의 묘지였던 곳을 그의 딸 쥴리우스 아퀼라가 그의 아버지 셀수스를 기리기 위해

이 도서관을 건축하여 125년에 완성하였다. 당시 알렉산드리아, 페르가몬에 이은 3대 도서관이라 불리웠고 

당시 최고의 지혜, 철학자들과 논리학자들과 수학자들의 지혜가 담긴 곳이었다. 도서관 내부는 습기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중 벽으로 되어 있어서 당시에 소장되어 있던 수 천 권의 두루마리책을 보호하게 했다. 

셀수스 도서관은 A·D 262년 고트 족의 침입과 지진에 의해서 완전히 파손되었다가 

1978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세계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셀수스 도서관은 에페소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로 쥴리우스 셀수스가 소 아시아주의 총독으로 114년에 70세의

나이로 죽게 되자 그의 딸 쥴리우스 아퀼라가 그의 아버지 셀수스를 기리기 위해 이 도서관을 건축하여

125년에 완성하였다. 도서관의 정면 입구는 2층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있는데 지혜, 행운, 지식

그리고 선행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4명의 여성들의 석상이 있다. 

 

 

도서관의 정면 입구는 2층으로 아름답게 장식이 되어 있는데, 코린트 양식의 기둥으로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또한 도서관 내부에는 ‘티베리우스 줄리우스 셀수스Tiberius Julius Celsus’의 무덤인 아름다운 대리석

석관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티베리우스 셀수스는 당시 만 이천권의 책을 구입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25,000 디나르라는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다고 한다.
 


 

셀수스 도서관의 벽에 세워진 여신상. 여신상은 총 네명이 세겨져 있는데 지혜(소피아), 덕성(아르테),

지능(에노이아), 지식(에피스테메)를 상징하는 여신으로 현재 이곳에 있는 것은 모두 가품이고

진품은 오스트리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의 문(Mazeus & Mitridates Gate)

켈수스 도서관에서 상업 아고라로 들어가는 문이다. 전부 3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문인데 노예였던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가 자유의 몸이 되면서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그의 가족을 위해 바친 것으로 아우구스투스의 문이라고도

한다. 참고로 로마 시대는 노예라 하더라도 사유재산이 인정되었고 돈으로 자유를 살 수도 있었다. 이런 노예를

‘해방노예’라고 하는데 해방노예도 재산과 자식이 있으면 투표권을 취득할 수 있었다.

자식대에는 로마 시민권을 획득하는 길도 열려 있었다.

 

 

 

 

원형 대극장 앞 목욕탕이 있던 곳이다.

 

 

 

 

상업 아고라(Commercial Agora)

아고라가 윗 구역에 하나, 아랫 구역에 하나 있다. 그래서 지대가 높은 아고라를 위층아고라 라고 하는데,

이 아고라는 스테이트 아고라(State Agora)로서 아랫동네 커머셜 아고라(상업 아고라)와 차별화 된다.

 

 

 

 

 

셀수스의 무덤은 중앙 적소 아래 지하에 위치해 있다.

도서관 터에 남겨져 있는 비문에 의하면 도서관을 지으라고 명한 C.Aquila는 이 건축물이 완성하기 전에

숨을 거두었고 이에 그의 후계자에 의해 건축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장엄한 셀수스 도서관은 고대 에페소스

남긴 숨 막힐 정도로 뛰어난 유적들 중에서도 견본으로 내세울 만하다. 에페소스는 서로 다른 고대 문명들이 연이어

발전해 왔던 장소이다. 로마인들이 이곳을 정복하여 광대한 로마 제국의 일부로 만들고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아시아 속주의 수도로 삼기 전까지, 이 도시는 이오니아 그리스의 주요 중심지였다.

이 위풍당당한 도서관은 로마 시대, 그중에서도 기념비적인 건물을 지은 방대한 건축

계획으로 명성이 높은 트라야누스 황제가 다스렸던 서기 2세기의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