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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카 여행/케냐

케냐 나쿠루 호수 국립공원에 가마우지도 있다. [케냐 나쿠루 호수 사파리 투어 #26]

 

나쿠루 호수 국립공원은 아프리카의 색채를 드러내는 최고의 사파리 여행지다.

수백만 마리의 홍학들이 춤추는 호수와 그 주변에 형성된 광활한 국립공원으로 탐조와 사파리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하지만 호수의 수위가 높아지는 우기에는 홍학은 한 마리도 보이지 않고 대신 다른 동물들이

그 아쉬움을 채운다. 저어새, 가마우지, 펠리칸 등 수많은 희귀조들과 가젤, 코끼리, 버팔로, 레오파드,

개코원숭이 등 TV로만 보았던 동물들이 곳곳에서 사파리 차량을 멈추게 한다.

 

홍학은 이 호수의 주인 격이다.

모두들 홍학을 보려온다.

 

그런데 펠리칸도 있다.

 

여기는 가마우지만 모여 있는 동네인가 보다.

 

여기는 가마우지가 날개를 펴고 햇빛을 쬐고 있다.

 

날개를 펴고 있는 가마우지 모습이 평화롭다.

 

나목이 있는 나쿠루 호수 풍경

 

아프리카 새벽 하늘을 채우는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은 무디어 가던 나그네인 여행자들의 청각기관을

생생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계절 따라 모여드는 새들의 천국인 나쿠루 호수가

오염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온갖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