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여행/터키 여행

사도 바울 제 1차전도 여행 때 처음 방문했던 버가 유적지.[터키 여행 #28]



버가(Perga)의 로마 사적지 탐방

버가의 뜻은 망대이다. 소아시아 남쪽에 위치하는 밤빌리아의 고대 도시. 

해안에서 13km 내륙에 있다. 이곳에는 로마 때의 것이로 보이는 체육관과 목욕탕, 

성채와 성벽 유적, 극장과 경기장의 유적이 있다.



버가는 안탈리아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중요한 도시이다. 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다. 버가는 밤빌리아 지방의 한 도시로써 주전 12-13C 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리디아왕국에 이어서 페르시아의 점령 하에 들어갔던 버가는 주전 334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해방되고 최고의 번영기는 로마 시대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버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유적은 역시 로마 때 것이다. 현재 발굴 작업은 터키 고고학자들이 벌이고 있다.





 버가에서 빠질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스타디움이다. 길이가 243m 폭이 34m가 되는 두 번째로 

큰 빌딩인데, 좌석들의 아래는 원통형천장 건축양식으로 받쳐져 있으며 이 큰 건물은 1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 버가에서 헬레니스틱 문 말고도 로마의 문이 있는데, 이 도시의 서쪽, 동쪽, 

남쪽으로 각기 문을 가지고 있다. 남쪽의 문은AD 3세기의 로마시대의 것으로 문 앞에는 

2개의 탑이 이었는데 하나는 거의 손상된 채로 남아있다.














이곳은 사도 바울이 제 1차전도 여행 때 처음 방문했던 곳이다. 사도 바울은 여기서 타우로스 산맥을 

넘어서 비시디아 안디옥을 방문했다. 바로 버가에서 사도 바울이 소아시아 전도 여행을 시작했던 

중요한 곳 이기도하다. 버가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헬레니스틱문은 이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이였다. 2개의 원형으로 된 탑과 뒤에 U 자 모양의 정원이 있다. 


탑들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고 그것들의 원래의 형태 그대로 원추형의 지붕을 가지고 아직도 서 있다. 

로마제국 시 28개의 가득 채워진 벽감들의 2번째 열이 옛 거리 위에 자리를 잡았다. 

발굴 작업시 아폴로, 아프로디테, 칼카스, 모프소스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조상들이 발견되어 지금은 안탈리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