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빅5’ 탐험길
사파리의 천국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국립공원과 인공 구역이 있지만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 입구
국내 동물원에서 운영하는 똑같은 이름의 동물관찰 프로그램 때문인지 사파리 투어라는 명칭이
일반적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게임 드라이브(Game Drive)’가 정식 명칭이다.
현지 스와힐리어로 ‘무엇인가 얻어 돌아오는 여행’이라는 사파리의 의미와
연관지으면 게임 드라이브의 의미도 보다 뚜렷해진다.
전용 차량을
타고 야생 상태의 동물들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대부분의 동물들이
한낮에는 뜨거운 햇빛을 피해 쉬거나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주로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이뤄진다.
그동안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동물의 왕국’에서나 보아왔던, 기껏해야 동물원 우리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동물들을 야생의 상태에서 만나러 간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미 흡족하다.
설령 ‘빅 5(Big 5)’를 보지 못한 다해도 크게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초원위의 야생의 동물들 풍경
이름도 모르는 이런저런 동물들과 마주치지만 최우선 목적은 이른바 ‘빅 5’다.
빅5는 코끼리, 사자, 표범, 코뿔소, 버팔로의 5종류 동물을 일컫는데 몸집이
크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쉽게 만나기 힘든 상위
5위 동물’이라는 의미가 더 크다.
사파리 투어에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차량 투어 중 차에서 내리면 않된다.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도 않된다. 동물들이 신기해 소리질러서도
않된다. 이것은 여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이런 주의 사항을
안내 받은 후 넓은 초원을 가로 지르고 흙길을 헤집고
이리저리 달리면서 야생동물들을 찾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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