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영화관에서 감상한 '엑스멘'
한국이나 미국이나 황금연휴에 영화관을 찾아가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평상시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손 치더라도
혼자 가기는 좀 그렇지요. 그러다가 몇사람같이 동반하여 영화가는게 제맛이지요.
이번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가족 영화감상한게 '엑스멘'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사상 최강의 적이자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 '센티넬'에 맞서기 위해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모두 모여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는 휴 잭맨,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등 오리지널 '엑스맨'을 이끈 주역들과
'엑스맨' 신화의 부활을 알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이 출연한다.
동네 영화관 'AMC'
입장권 티켓
팦콘과 음료수를 구매하고 영화보러 갑니다.
영화 <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 > 에는 대단히 인상적인 액션신이 등장한다.
총알보다 빠른 퀵 실버 피터(에반 피터슨)가 경관들이 쏜 총알을 빠른 속도로 제거하고 그들을 쓰러뜨리는
장면이다.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마치 SBS 드라마 < 별에서 온 그대 > 의 도민준(김수현)이 나타난 것처럼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그 순간에, 피터는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들어가며 총을 든 경관들이 저 스스로를
때리게 만들고 또 날아오는 총알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이 장면에서 빵 터지지 않을 수 없다. 퀵 실버 특유의 장난기가 유머 넘치는
장면으로 연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때 흘러나오는 음악이 짐 크로스(Jim Croce)의 'Time In a Bottle'이다.
'시간을 병에 담아둘 수 있다면...'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아마도 국내의 올드 팝 팬들에게는 깊은 향수를 주는
음악일 것이다.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퀵 실버의 현란함에 깔리는 이 지극히 복고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음악이다.
짧은 장면이지만 이 압도적인 짧은 액션 속에는 다시 돌아온 < 엑스맨 > 의 정서와 이야기 구조가 모두 담겨 있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라는 부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번 < 엑스맨 > 이 다루는 건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미래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메시지다.
참고; 다움 영화
이곳은 쇼핑몰로 다른 백화점들은 모두 한가한대
여기 영화관 파킹랏은 만원입니다.
공휴일이나 국경일 풍습은
한국이나 미국도 마찬가지로 영화관이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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