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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콜로라도

[미중부국립공원여행 #26]'콜로라도의 달밤'이 생각나는 덴버 하늘 아래서 거리의 악사가 되다 (콜로라도/덴버)

 

 

거리의 피아노를 보고 나도 모르게 거리의 연주자가 되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콜로라도 덴버에 왔습니다.

 콜로라도주의 덴버는 로키산맥의 기점에 위치한 젊고 활기찬 도시입니다.

마일 하이 시티라고 불리는 이 도시는 연간 300일에 달하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연중 어느 때든

도시의 활기와 서부 지역의 역사,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덴버의 별명이

'마일하이 시티'(The Mile High City)입니다.도시의 해발고도가 1600m

약 1마일(1,609m)로 미국 대도시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부쳐진 이름이며 또한 '로키의 여왕'이라고도 합니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배운 '콜로라도의 달밤'이 생각나는콜로라도 주이기도 합니다.

콜로라도의 어원은 콜로라도 전역에 많이 산재되어 있는 특이한 붉은색 적사암(赤砂岩)들을 보고서
최초에 이 지역에 들어왔던 스페인 사람들이 이 지역을 ‘Color Red’라고 호칭한 것이 변형되어 콜로라도라는
명칭으로 굳어진 것이라 전해집니다. 미국이 ‘독립 100 주년 기념’ 으로 들끓던 1876년에 38번째 주로서
미연방정부로부터 주로 인정되어 미합중국에 가맹했으며 이 때문에 콜로라도는
‘100주년 주(The Centennial State)’라는 애칭이 붙기도 하였습니다. 
 
굿모닝
 
 

 
 

 "Moonlight on The Colorado"는 전해내려오는 미국 민요이다.
콜로라도의 달밤이 들리시나요?

안들리신다면 아래에 있는 은희의 노래로 감상하세요.


록키산맥을 끼고 도는 콜로라도의 덴버는 분지위에 펼쳐져있는 도시이다.
해발 1600m에 위치한 이도시는 공해금지법을 일찌기 시행한 도시이다.
맑은 하늘에 유달리 밝은 달을 볼수있는 지역이다.

 
콜로라도의 달밤
은희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은
나홀로 걸어가면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은
물결위에 비치네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처량한 달빛이여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은
나 그리워서 가네.
(간주)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처량한 달빛이여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은
나 홀로 걸어가네.

 
시내에 있는 Denver Visitor Center
 
다운타운 분위기는 깨끗하고 안전하며 활기찬 다운타운에는 1.6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진 16번가 보행로를
중심으로 박물관, 프로 스포츠 경기장, 맥주 전문 술집, 나이트클럽, 옥상 까페, 신선한 산지 재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 등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누구든 원하는 경험을 다양하게 접할수 있습니다.
 
도보로 덴버 시내를 관광할 수있는 거리 '16번가'
 
 
악기를 멘 거리의 악사들이 눈에 많이 띄입니다.
 
 ' 덴버 시내로 들어서면 예술의 향기를 더욱 듬뿍 느낄 수 있다. 16번가 곳곳엔 피아노가 설치돼 있다.
 누구나 앉아서 피아노를 연주하면 된다. 피아노는 알록달록 색깔을 입혀 놓았다.
하루 종일 예술가들이 길거리에서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른다.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춘다.
이쯤 되면 길거리는 그대로 공연장이 되고 예술작품이 된다.'

 
거리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음악가
 
Music Denver라는 구호가 음악을 사랑하는 덴버임을 느낍니다.
이 구호가 음악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도
따뜻하게 마음에 와닿습니다.
 
거리가 예술작품 전시장 같습니다.
 
덴버 하늘 아래서 피아노 연주가 영원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 피아노 거리가 참 마음에 듭니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더욱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마음에 준비를 하고 와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가게 이름이 'only in Colorado'
 
콜로라도의 넓이는 미국에서 8번째로 크며 커다란 직사각 형태를 갖춘 주로써 북쪽에는
와이오밍과 네브라스카, 동쪽으로는 캔자스, 남쪽으로는 오크라호마, 뉴멕시코, 애리조나, 텍사스,
그리고 서쪽으로는 유타, 네바다주가 이웃하고 있어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이나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세도나,
그리고 대통령 얼굴 조각으로 유명한 마운틴 러시모어 등의 주변관광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중서부를 관광하려면 콜로라도 덴버를 꼭 거쳐야 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공기도 맑고 아름다운 달밤이 있으며 록키 마운틴이 있는
콜로라도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인가 봅니다. 
 
좋은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