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anksgiving Day'
'Thanksgiving Day'란 미국의 추수감사절로서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입니다.
고국의 추석과 같은 미국 명절로 멀리 타주에 가있던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가족 상봉의 날이기도 합니다.
이 날은 '터키 데이(Turkey Day)'라고 미국의 전통음식 칠면조 고기를
요리해 가족들이 오손도손 그간의 정담을 나누며 먹는답니다.
터키고기는 닭고기같이 기름끼가 많지 않고 평소에도
여기 사람들이 즐겨 먹는 건강식품입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이 있는 주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황금연휴입니다.
고속도로며 공항이 붐비는 주간이며 백화점마다 대세일(Black Friday)을 하는 주간이죠.
추천과 구독 감사합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청교도에서 비롯된다. 영국의 청교도들은 국왕 제임스 1세가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자
종교의 자유를 찾아 새로운 곳으로 가고자 했다. 처음엔 네델란드로 갔으나 만족스런 자유를 누릴 수 없어 미국으로
가기로 하고 그 준비를 위해 3년의 기간을 보내고 배를 구입하기 위해 런던의 버지니아 회사의 사원들이 되어
7년 동안 일해서 메이플라워호를 구입하였다. 1620년 9월 16일에 180톤의 작은 배에 102명이 타고
65일간 항해한 끝에 12월 21일 푸리무스에 도착하였다. 풍랑과 식량난으로 많은
고생을 한 이들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동안 타주에 있던 가족들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통해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많은 가족이 이동할 때는 고속도로로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한국 명절때 민족대이동과 거의 흡사합니다.
그들은 그곳의 땅을 개간하고 나무를 베어 교회부터 짖고 1년 동안 열심히 농사를 지었으며 그간 약 반수인 44명이
사망하였는데도 장례식도 제대로 못 치른 때가 많았다고 한다. 인디언에게 사람수가 적어지는 것이 알려지면
위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디언과 화친을 맺으면서 옥수수를 심는 법을 배웠고 그해 가을 즉 1621년
10월에 거두어들인 곡식을 바치며 감사제를 하나님께 드렸다. 인디언도 초청된 이날 총을 들고
새를 잡으려던 사냥꾼이 부근에서 칠면조를 잡게 되어 이 고기를 먹었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칠면조 고기를 먹는 연유도 여기에 있다. 1789년에는 죠오지 워싱턴 미국 대통령이
순례자들이 지킨 첫 감사절을 기념하여 나라 전체에다가 공식적으로 '추수감사절 날'을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추수감사절이란 '왕정시대의 한 관행'이라 하여 중단시켰다.
이리하여 그 후에는 몇 개의 주에서만 독자적으로 감사절을 지켰고 날짜도 자기들의 생각대로 마구 정했다.
1789년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은 구 왕정 시대의 악습이라고 단정, 이를 폐지하고 말았다.
그후 1828년 Godey's Lady's Book이란 잡지의 편집인이요 시인이었던 헤일 부인이 감사절을
국경일로 지킬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서한을 내고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명령이 떨어지게 하려고 각방으로 애썼다. 그녀는 수없이 매정하게 딱지를 맞았다.
때로는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든가 '쓸데없는 짓'이란 말도 들었고
'이건 당신이 할 일이 아니오'라고 호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마침내 1863년 링컨 대통령이 그녀의 호소를 진지하게 듣게 되었다.
그녀는 "추수감사절 날에는 남과 북이 적개심을 버리고 투쟁을 중지합시다"라고 호소했던 것이다.
이리하여 링컨 대통령은 11월 넷째 목요일을 '국가적 감사절 날'로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후 1941년 이 날은 다시 미합중국 국회에서 최종적 비준을 받게 된 것이다. 사람들의 무반응 속에서 해마다
꾸준히 호소해오던 헤일 부인의 호소를 링컨 대통령이 응답하여 1863년 국경일로 정하고 당시 남북 전쟁이던
남군도 북군도 이날 하루만은 전쟁을 중지하였다고 한다.
그후로부터 미국에서는 해마다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켜오고 있으며 온 가족이 모여서
풍성한 음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나간 한해동안 하나님께서
보살펴 주시고 축복해 주신데 감사하는 날로 지킨다.
여러분!!
Happy Thanksgiv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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