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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정 오는정

밸런타인데이를 볼런티어데이(Volunteer Day)로 사랑실천하는 아름다운 연인 커플들

 

여러분

 

Happy Valentine`s Day

 

마지하세요. 

 

 

사랑해

 

알라뷰

 

 

서로 연인들 끼리 사랑을 맹서하는 날 "밸런타인데이"

 

성 밸런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로마 카톨릭 교회성 밸런타인 주교가 군인들의 군기문란을 우려하여

남자들을 더 많이 입대시키기 위해 결혼을 금지하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

집전했다가 순교한 날인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한 축일이라는 주장과 서양에서 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은데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세계 각지에서 이날은 남녀가

서로 사랑을 맹세하는 날로써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다음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름다운 기사를 인용해 봅니다.

 

 

밸런타인데이?  볼런티어데이!

적십자사, 연인들 함께 빵 만들어 소외계층에 배달

 

20대 연인 6쌍이 13일 오후 서울 숭인동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밸런타인데이

기념 제빵봉사 활동을 하면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김주영기자 will@hk.co.kr

 

밸런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희망나눔봉사센터 지하 조리실습실.

 한기가 감돌던 지하 공기는 20대 연인 6쌍이 한 커플씩 들어올 때마다 조금씩 훈훈해졌다. 이들 모두 대한적십자사가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에 처음 시도한 '볼런티어데이(Volunteer Day) 제빵봉사 데이트'에 참여하러 온 커플들.

참가 커플들이 일일 제빵사가 돼 직접 만든 머핀과 쿠키, 빵을 소외계층에게 직접 배달하는 행사다.

빨간색 앞치마를 두르고 흰색 조리 모자를 눌러 쓴 참가자들이 연인 손을 붙잡고 조리대 주위에 빙 둘러서자 본격적인

 빵 만들기가 시작됐다. 제빵 강사인 박록희(44)씨의 설명대로 달걀 노른자 분리, 버터 자르기 등을

한 단계씩 따라 하는 이들의 손놀림은 서툴러도 표정만큼은 밝았다.

사귄 지 500일 됐다는 김형준(25·단국대 시각디자인학3) 정송희(22·동덕여대 경영학3)씨 커플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인천 괭이부리마을에 가서 독거노인 분들에게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했다"며

 "특별한 날 우리만 좋고 말기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함께 기쁘면 더 즐겁더라"고 기뻐했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는 조예림(21·한양대 도시공학2)씨는 "보통 연인들이 하는 데이트도 좋지만 이건 연인과

추억도 쌓고 거기에 봉사까지 할 수 있으니 더 의미 있다"며 "다른 젊은 친구들도 관심 갖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이날 만든 빵 상자는 모두 70상자. 가구당 2상자씩 조손가정과 복지기관 등 지역 소외계층에 배달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만 진행했지만 반응이 좋아 올해는 전국 14개 지사에서

연인 200쌍이 1,700인분의 빵을 만드는 행사로 확대됐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가 상업성으로 얼룩진 정체불명의 행사로 변하는 게 안타까웠다"며

저소득층 아동, 독거노인을 도우면서 연인끼리만"조손가정과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한국일보